템펠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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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펠호프 공항 터 (Tempelhofer Feld)

템펠호프 공항 터 (Tempelhofer Feld)

단연코 이번 베를린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하나를 꼽자면 이곳입니다. 예전에 공항이었던 곳을 공항이 문을 닫은 이후에 그대로 둔 곳인데요. 여의도 광장이 여전히 여의도 광장이었을 때보다 더 넓은 평원에, 잔디가 있고 넓은 아스팔트 길(옛날 활주로)이 있습니다. 템펠호퍼 펠드 홈페이지: 롤러블레이드를 탈 수도 있고 바비큐를 구워먹을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탈 수도 있고 뛰어다닐 수도 걸어다닐 수도 있는 특이한 곳이었어요. 너무 넓은데 그저 공터일 뿐이라서 묘한 곳이었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고 시원했어요. 옛 공항 건물 S반, U반 Tempelhof역에서 내리시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요. 나들

바르셀로나 우승 다음날의 베를린에서

바르셀로나 우승 다음날의 베를린에서

redz의 비공식 일기|2015년 6월 22일

사진출처 http://www.urbanghostsmedia.com/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킥오프를 약 한시간 앞두고 올림피아슈타디온을 빙 둘러 걸으며 나는 “이 경기장 정말 멋있네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같이 걷던 기자 선배도 동의했다. 흔히 축구 경기장은 기능에 충실한 외관을 지닌다. 철골, 콘크리트, 무게 분산을 위한 와이어 등이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올림피아슈타디온은 내 통념에서 벗어난 경기장이었다. 거대한 원형 경기장의 가장자리를 무수한 석재(느낌을 낸) 기둥이 받치고 있으며 경기장 전체가 오래 묵은 석조 건축물의 느낌을 풍겼다. 종합경기장 옆에 딸린 수영장과 경기장 입구의 석조 입상도 메인 스타디움과 통일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경기장 안의 구조 역시 몇 가지는 남달랐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