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코 이번 베를린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하나를 꼽자면 이곳입니다. 예전에 공항이었던 곳을 공항이 문을 닫은 이후에 그대로 둔 곳인데요. 여의도 광장이 여전히 여의도 광장이었을 때보다 더 넓은 평원에, 잔디가 있고 넓은 아스팔트 길(옛날 활주로)이 있습니다. 템펠호퍼 펠드 홈페이지: 롤러블레이드를 탈 수도 있고 바비큐를 구워먹을 수도 있고 자전거를 탈 수도 있고 뛰어다닐 수도 걸어다닐 수도 있는 특이한 곳이었어요. 너무 넓은데 그저 공터일 뿐이라서 묘한 곳이었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고 시원했어요. 옛 공항 건물 S반, U반 Tempelhof역에서 내리시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요. 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