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이라는 컨텐츠에서 더이상 감탄하거나 전율을 느낄 일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것을 보았고 모든 것을 숙지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번작 또한 과거 OVA와 어떻게 비교해야 하며어떻게 지적할 것이며 어떻게 까내려갈 것인지 PV를 보는 그 순간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왔었습니다. 그런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이 작품은 OVA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한 리메이크작이 아니었습니다.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은하영웅전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한번 더 만들어보자는 이들이 모여서 만든 신작이었죠.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이 새로운 명제를 마무리 지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이제 더이상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문제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 첫번째라는 말처럼 자신들이
마침내 구해본 은하영웅전설제작발표당시 발표된 키비쥬얼에서 케릭터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회춘들하여우려가 많았습니다만..이후 접한 PV 와 오프닝 영상을 보아 기대가 커졌습니다.그리고 감상한 1화..라인하르트함대 기함 브륜힐드!메르카츠함대 기함 미네르바!파렌화이트함대 기함 헤임달!2함대 기함 파트로클로스! 과거의 심플?하고 기능적이며 아름다운? 디자인에서매우 화려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지만..각 함선들의 매력이 철철 넘쳐나네요.오프닝에 등장하는 브륜힐드와 바르바롯사 의 비행은..크읏! 현대 기술로 멋지게 재탄생한 우주전은 화려하며양의 함대지휘 연설과 중앙돌파 후 경악하는 라인하르트 를 뒤로하고 등장하는 장면은..짜릿한 감각이!!!과거 히페리온 과 브륜힐드 를 사니 게임을 주던 패키지...다시 꺼내보며 추억에 잠
인물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은하영웅전설 리메이크판이지만, 전설의 OVA와 비교해보면 좋은 점이 있더군요. 우선 첫번째로는 전함의 디자인이 최신 SF 스타일로 재탄생된 점. 두번째로는 우주 공간에서의 함대전이 최신답게 화려해졌다는 점 마지막 세번째는 본편 110편, 9개의 외전 52편, 극장편 3편에 달하는 OVA의 방대한 분량을 부담없이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중요!!)
원래 안 보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호평하시는 통에 일단 감상해 봤습니다. 함선 디자인은 처음엔 좀 이상했는데 보다 보니 적응되네요. 동맹군 쪽 배들이 좀 멋이 없는 게 아닌가 싶지만 그거야 예전 OVA에서도 마찬가지였으니 뭐... ^^;;; 그런데 저렇게 복잡한 구조로 군용 병기를 만드는 건 도무지 합리적으로 보이질 않는데 말이죠. ^^ 전투 씬은 대만족입니다. 확실히 20여년의 기술발전이 어떤 건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좀 축약된 게 아닌가 싶은 감이 있지만 속도감과 질량감이 잘 느껴져서 좋네요. 이런 식의 빠른 템포로 가져가는 것도 요즘 추세에 맞는 거 같구요. 다만 구작의 전투 씬은 전쟁의 참혹함을 여지 없이 보여주는 리얼함이 있었는데 신작은 그런 면이 부족해서 아쉽네요. 하긴 요즘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