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느낌일까 궁금해 더빙된 한국어 말소리로 자막 없이 1시간쯤 보다가 다시 영어 말소리에 한국어 자막으로 보았다. 조금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었는데 무겁고 진지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최초 부분은 두 방법으로 다 감상을 했는데 말로 듣는 편보다 글로 읽는 것이 조금 더 뜻이 분명했고 장중한 서사적 느낌이 들었다. 존재하는 지역의 이름과 관계없이 인물설정이나 분위기를 통해서 그 곳이 다른 곳 다른 국가를 뜻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편이 전달하는 서사의 의미를 본격적으로 드러낼 수 있어서다. 문예물이 지시하는 대상을 이원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영도를 갖춘 문예물은 비교적 흔하나 그 완성도에 따라 서사가 성긴 수준으로부터 걸작에 이른다. 습관적으로 보는 흑인 영상에서 조금 벗어나보면 이 문예물의 흑인문화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