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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길이 아닌, 돌아오기 위한 '가이드 북'

By TELL ME YOURS I WILL TELL YOU MINE | 2020년 11월 25일 | 
2021이 되어버린 올림픽은 잘 모르겠지만, 2020을 준비하던 가이드북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제작 소요기간 1년 4개월, 에도 시대를 기점으로 망라한 페이지 수는 512쪽. 맘놓고 비행기도 타지 못하는 시절에 이 책은 굳이 말하면 국내 여행용이겠지만, 누구나 다 아는 도쿄의 기본 생활 팁들도 빠짐없이 적어놓고 있다. '지구를 걷는 법'의 역사는 올해로 40년. 창간 당시부터 모토는 '이 책 한 권으로 공항에서 출발해 다시 공항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하는 것'이었다. 어쩌면 떠나기 위한 가이드가 아닌 돌아오기 위한 가이드. 발매 석달 만에 7쇄를 찍었고, 8만부 정도가 팔렸다. "올림픽 해에는 서점에 올림픽 관련 진열대가 생겨요. 여행 가이드북이 참가할 수 있는 건 2020년 뿐. 창간 40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