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12시 25분 상영타임을 보고 왔습니다. 4DX는 처음인데, 결과는 엄청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서 노멀 2D로 봤을때보다 몇배나 더 재미있었네요. 안치오전 OVA도 같이 상영해주기도 했구요. 특히나 극장판 본편의 목욕씬에서 비눗방울과 함께 향기까지 넣어주는 센스는 그야말로 굿! 전차기동과 포격에 맞춰서 흔들려주는 효과랑 에어도 만족스러웠네요. 다만 자막 번역은 좀 에러였습니다.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서 표기한 이름들이야 백번 양보해줘서 넘어간다 쳐도, 존댓말 캐릭터들이 죄다 반말을 쓰고, 탱크 이름도 틀려먹는건 좀 아니더군요. 판터의 경우는 독일어인데다가, 영어로 해도 보통 팬서라고 할텐데 졸지에 펜더가 되어버리다니... 그래도 4DX효과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