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이 이미 불판이 된 지금.선발 투수라도 길게 던져 주기를 바랐건만. 겨우겨우 2점.그러나 역전을 당하는 건 금방. 모처럼 처음부터 보는 중계니까 끝까지 보자고 시청. 이걸 이런 식으로 이기나.승리를 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당했다는 표현이 맞지 싶다. 상대가 한창 기세가 좋은 상태여서 오늘 제발 비로 취소가 되길 바랐는데.이긴 XX이 되었다. 그나저나 돼지는 또 아프냐.
누구야?! 브레기라고 하던게!(저요) 7대 6까지 갔을 때 혹시나 했다가, 9회 초에 8대 7로 다시 벌어지는 거 보고(더군다나 투수가 민머리갑) 힘들겠다 싶었는데 9회 2아웃에 역전 홈런. 크아-! 야구는 역시 이래서 못 끊지 시포요(...). 여하튼 오늘 갈느님(?)은 홈런 2방으로 이제 11개째. 시즌 초 브레기라고 깠던 인간으로서 다시 한 번 엎드려 사과하겠습니다. 데꿀멍! 데꿀멍! 갈느님 사랑해요! 우와바라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