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열차를 못 타서 계획과는 달리 들를 일이 없었던 동해시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역 앞 카페에서 파는 초코라떼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아몬드까지 한웅큼 줘요. 근데 가격은 4천원!! 어쨌건 이왕 온 곳이니 그냥 지나가긴 싫고, 뭔가 보고 가고 싶은데... 듣자하니 이곳엔 엄청 깊고 발견된지 20여년밖에 안 된 동굴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이름 천곡동굴 그래서 그걸 보러 갔습니다. 입구가 완전히 마을 가운데에 있는 걸 보고 일단 깜놀 동굴은...보통 환선굴같이 엄청 멀리 가야 볼 수 있는 거 아니던가! 내려갈 때는 입장료 약간. 그리고 노랑 하이바를 쓰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온도가 확! 내려가서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동굴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