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반겨준 개님. 네임은 얼큰이. 근데 너만 신나면 억울하지. 우리도 좀 신나보자. lc-a + 160NC 지역구가 달라 룰을 정하는 데에 시간을 다 소비하고 나니, 정작 게임은 한 오분 했다. 리즈시절에는 해가 넘어갈 때까지 뛰고 또 뛰었던 거 같은데 말이다. 내가 잊어버린 팔방들도 많을테지. 말라깽이, 미친년팔방, 아파트, 동서남북, 삼팔선.... 또 뭐뭐했더라. 호주머니가 찢어질 때까지, 흰스타킹이 걸레가 될 때까지, 땟국물이 질질 흐를때까지 흙에서 뒹글었던 그때로 잠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