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UN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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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웅장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푸른 호수 위의 전설 - Spirit Island: 캐나다 일주 - 49
2025 6. 29 : 41일째 - 2 섬에 내리자, 공기가 다르게 느껴졌다. 고요함 속에 물소리, 새소리, 그리고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만이 잔잔히 흐른다. 짧은 목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호수를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이 바로 수많은 사진가와 여행자들이 ‘로키산맥 최고의 포토존’이라 부르는 자리다. 전망대 앞에 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았다. 옥빛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스피릿 아일랜드, 그리고 그 뒤로 끝없이 이어지는 설산의 연봉들이 파도처럼 겹겹이 펼쳐진다. 산과 물, 하늘의 경계가 사라진 듯, 자연이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스피릿 아일랜드라는.......
초록빛의 호수와 설산의 교향곡 - Maligne Lake : 캐나다 일주 - 48
2025. 6. 29 : 41일째 - 1 오늘의 여정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멀린 호(Maligne Lake)를 구경 후 돌아오는 길에 메디신 호수와 멀린 캐년을 들리는 동선이다. 호수는 재스퍼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48km, 차로 50분 남짓 떨어진 곳이다. 아침 햇살이 재스퍼의 숲을 은빛으로 비출 무렵, 숙소인 Forest Park Hotel의 창문 너머로 산새 소리가 들려온다. 맑은 공기에 커피 한 잔을 들고 서 있자니, 어제의 피로가 모두 사라진다. 이른 아침이라 도로 위는 한산했고, 창밖으로는 Athabasca River가 구불구불 흐르며 우리를 안내한다. 작년의 산불로 새카맣게 타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흔적이 보는 이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