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남. 감정이 삭제된 채 태어나 살인병기로 성장한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 애정하는 이쿠타 토마 주연. 설정이 너무 판타스틱하기 때문에 캐릭터와 스토리는 손발이 오글오글하고. 하지만, 주인공 자체는 너무나 엣지있는 매력남. 잘 생겼지, 천재적이지, 예의바르지, 게다가 충직해. 원작이 소설이라서인지,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들이 영상화하기에 무리였다는 생각이 들었어. 특히 등장하는 여주들은 전부 다, 제발 좀 적당히 하자 싶을 정도로 너무 작위적. 마츠유키 야스코 언니는 이젠 지적인 섹시함까지 보여주셔. 언제까지 섹시할 건데요, 언니는 끝이 없나봐요. 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엔딩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 영화에서 이쿠타 토마와 마츠유키 야스코만 쏙 빼서 시리즈로 만들면, 옛날 미드 [미녀와 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