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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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 이상 없다 (2022)

1. 1917에서 보여준 1차 대전의 비주얼도 훌륭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보여주는 것이 더 강렬하게 와 닿았다. 진창으로 변한 참호라인에서 먹고 자는 모습부터 포탄이 터진 폭발한 자리에 생긴 물웅덩이, 진흙탕에 철조망 등 각종 장애물이 즐비한 "무인지대"의 모습 거기다가 기관총 사격에 속절없이 쓰러지는 병사들의 모습 등등 1차 대전에서 병사가 전선에서 경험하는 것들을 주인공 파울에 딱 달라붙어 촬영하는 식으로 내가 흡사 파울과 함께 참호 속을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프랑스군의 생 샤몽 전차가 무슨 끝판왕급으로 나오고 참호라인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모습은 좀 거시기했다만 알보병 입장에서 맞닥뜨린 전차의 위압감과 공포감은 정말 잘 표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얼마 되지 않

영화 자헤드1 그들만의전쟁 2 전쟁의영웅들 평점

영화 자헤드1 그들만의전쟁 2 전쟁의영웅들 평점

Der Sinn des Lebens|2022년 8월 18일

영화 자헤드1 그들만의전쟁 2 전쟁의영웅들 평점 지금 넷플릭스에 자헤드 시리즈가 총 3개 올라가있다. 그중에서 8월 18일 기준으로 2편이랑 3편이 실시간 순위에 올라가있는데 왜 그 작품들이 올라가 있는 건지... 첫번째 작품이 사실상 진또배기인데 말이다. 일편부터 이편, 그리고 삼편까지 총 세 작품이 한 시리즈에 속하나 연출한 감독은 다 다르다. 일단 자헤드1의 경우는 그 유명한 샘 멘데스가 연출을 했고 자헤드2는 돈 마이클 폴이 연출을 맡았다. 3편은 윌리엄 카우프먼... 이 세 작품들 중 그나마 봐줄만한 평점은 첫번째 작품. 나머지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안봐도 무방... 물론 봐도 괜찮지만. 첫번째 작품. 감독.......

한산 - 용의 출현

DID U MISS ME ?|2022년 8월 1일

실제 역사 속의 모습과는 당연히 차이를 보이겠지만, 영화 안에서의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시 적장 임에도 높이 평가할 만한 장수로 묘사된다. 조선 입장에서야 뼈아픈 패배였겠지만, 불과 1600명 정도 되는 군사로 6~8만 여명의 조선군을 패퇴시킨 왜군 입장에서 광교산 전투는 실로 엄청난 전공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승리를 이끈 게 바로 와키자카. 젊어 혈기왕성하며, 용맹 하면서도 전략적이다. 게다가 역사에 남을 대승을 거둔 직후 아닌가. 그 때문이었는지, 와키자카는 한산에서의 전투를 광교산 전투의 연장선으로 본다. 광교산에서 그랬듯, 빠른 돌파력으로 상대의 진영을 찔러 속전속결하려는 전략을 편다. 하지만 기세가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전쟁에서는 각각의 전투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법이다. 그리고 승리하는 자

오스트레일리아, 2008

DID U MISS ME ?|2022년 7월 27일

금가루와 폭죽 가루에 이어 이번엔 흙가루다. 자신의 모국 호주를 제목과 배경으로 삼아 펼쳐지는 대서사시. 근데 진짜로 대서사시였음. 아니, 이 정도면 특대서사시. 영화 한 시간 반 보고 이렇게 끝나는 건가 싶었는데 그 뒤에 바로 또다른 이야기 한 시간 반이 더 붙더라. 극장에서 봤으면 오히려 좋아해야 했던 건가? 영화 한 편 값으로 두 편 본 셈이나 다름 없었을 테니.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런닝타임도 거의 세 시간 가까이 썼겠지. 오프닝 자막 보고는 흔히들 어보리진이라 부르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오프닝 직후까지 보면 한 귀족 여성의 목장 타이쿤으로 변모한다. 그러다가 또 소몰이 뜻밖의 여정이 이들을 기다리고... 그 사이사이 남녀 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