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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 로얄 살루트와 진로 사이

By 일종의 어떤 것 | 2018년 1월 15일 | 
영화 “1987” - 로얄 살루트와 진로 사이
2017, 한국, 감독 장준환 = 그 누구도 영웅으로 만들지 않고도 영화가 완성되었다. 그래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 누구에게든 추천하겠습니다. = 2018년 1월 13일 토요일, 일산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조로 보는데도 객석이 꽉 차서 좀 놀랐습니다. 물론 휴일 조조긴 했지만 꽉 채울줄이야. 이 영화는 10명 (기준에 따라서는 11명) 정도의 주연급 배우를 기용한, 초특급 프로젝트입니다. 감독의 이런 선택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 누구 하나를 주인공으로, 즉 영웅으로 만드는 순간 이 영화의 미덕은 상당 부분 퇴색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대학생의 죽음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가해자가 있고 의사, 검사, 기자들, 대학생들, 그리고 시민들이 있습니다.

뜨겁고 슬프지만 꼭 마주해야 할, <1987>

By 불규칙하게 취향을 수집합니다 | 2017년 12월 27일 | 
뜨겁고 슬프지만 꼭 마주해야 할, <1987>
역사는 우리 삶에서 뗴려야 뗄 수 없는 것이고, 근현대사는 더욱 그렇다. 근현대사는 현재의 우리 삶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 시절을 소재로 한 영화 소식이 들려오면 궁금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뒤섞인다.역사적 사실이 단순히 영화의 소재로만 소모되거나 연출자의 해석에 의해 지나치게 왜곡될까 싶은 걱정(혹은 오지랖) 때문이다.이런 소재의 영화들은 신중하게 잘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영화 <1987> 을 처음 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다른 영화를 보러 갔다가 상영 전 광고로 이 영화를 처음 만나 빨리 보고 싶은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으로 개봉일을 기다렸다. 개봉 첫날 보고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배우들 연기는 물론이고 연출도 너무 너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