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오리지널

포스트: 428|아이템:넷플릭스오리지널(216)
Tags

Posts

428 posts
타이거 킹 - 무법지대_SE01

타이거 킹 - 무법지대_SE01

DID U MISS ME ?|2020년 4월 27일

미친자들로 가득찬 정글. 호랑이와 사자 같은 거대 고양잇과 맹수들을 키우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 실상 하나만큼은 진짜 정글 못지 않다. 결국 마지막에 철창 신세 되는 것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은유.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이 모든 게 시나리오 작가가 직접 쓴 각본으로 촬영된 픽션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팀이 만든 진짜 다큐멘터리. 내가 보고 있는 영상이 순도 100%의 '진짜'라는 것에서 오는 충격과 공포. 원 기획은, 작은 철창 안에 갇혀 일생을 보내는 고양잇과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일종의 탐사 고발 다큐멘터리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원래는 동물이 주인공이었다고. 근데 제작진도 찍다보니 안 거지, 여기 갇혀 있는 동물들보다 그 곳을 지배하는 인간들이 더 흥미롭다는 것을. 픽션 아닌

익스트랙션

익스트랙션

DID U MISS ME ?|2020년 4월 24일

까지는 아니지만, 주인공이 죽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화.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이를 잃었던 용병이 다른 아이를 구하기 위해 파견된 임무 안에서 죽을 고생하는 이야기. 스포트랙션! 진행이 쾌속이다. 거칠 것 없이 그냥 쭉 가는 전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다보니 보는내내 타임라인 확인을 해볼 수 있었는데, 마약왕 아들이 납치당하는데까지 5분 정도 밖에 안 걸리더라. 매번 말하는 것이지만 느리게 질질 끄는 것보다는 그냥 확 털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게 훨씬 낫다. 적어도 지루할 틈은 없잖아. 게다가 영화의 기본적인 셋업들 역시 캐주얼하게 잘 정리해놓는 편이다. 납치당하는 '오비'가 평소 느끼는 고독감과 어른들에게 느끼는 거리감이 첫 시퀀스에 연출로 잘 표현된다. 오비가

사냥의 시간

사냥의 시간

DID U MISS ME ?|2020년 4월 24일

넷플릭스로 공개 되기까지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작품. 촬영 자체도 꽤 오래 전에 끝났는데 여기에 잦은 재촬영과 재편집 루머, 제작진 내 불화설, 그리고 베를린 영화제 갈라 섹션 초청으로 빛을 좀 보나 싶었더니 코로나 19의 기세로 극장 개봉 취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될 거라는 계획 수정과 그에 따른 해외 배급사와 제작사 간의 마찰, 미뤄지는 공개일. 이거, 볼 수나 있는 건가- 싶었던 찰나에 드디어 공개된 바로 그 영화. 그 과정이 유독 험난했기 때문인지, 결국 영화는 더 큰 기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나도 이거 꽤 기대했던 영화였으니. 스포일러의 시간! 해도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는 삶은 결국 젊은이들을 한탕주의에 젖게 만든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이번이 마지막일

킹덤_SE02

DID U MISS ME ?|2020년 3월 26일

거두절미하고 전체적인 감상부터 말하면, 올해 본 것 중 가장 재밌게 본 컨텐츠임. 열려라, 스포 천국! 첫번재 에피소드만 시즌 1 총감독이었던 김성훈이 연출했고, 두번째 에피소드부터 시즌 피날레까지는 모두 박인제가 연출했다. 근데...... 연출의 멋이라는 게 마구 폭발하는 시즌이 되어버림. 물론 박인제에 비해 김성훈이 모자란 감독이라는 것은 아니다. 나 재밌게 봤었거든. 때문에, 이 갭 차이는 각본에서 오는 것처럼 보여진다. 시즌 1이 안정적이고 재미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첫 시즌이었던 게 걸렸던 거지. 세계관 소개와 좀비 설정도 다져놔야 하고, 캐릭터들을 설명 했어야만 했다. 거기에 떡밥도 좀 깔고. 그런 숙제들을 했어야만 했던 시즌이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