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축구를 두고 병수볼이라고 하는데 막상 병수볼이 뭔가 특별한 기책이 있고 그런건 아니다. 한쪽으로 밀집과 동시에 다른 쪽의 열린 공간으로 내주는, 농구에서 아이솔레이션이라 부르는 움직임을 자주 가져가는데 이건 요즘 뽈 좀 찬다는 팀들은 '기본'으로 가져가는 패턴이이거등요. 펩 뮌헨이 자주 보여주던 패턴, 강원의 공격패턴과 연관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최근 축구에서 공격전술의 정석은 좁혀들어가는 동시에 넓히는, 아이러니한 움직임을 얼마나 잘 구현하는가인데 이걸 가져가려면 선수들의 기동력과 고립된 공간을 포착하고 볼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결국은 상대방보다 많이 움직이며 시야를 확보하고 패스 잘해야 된다는 이야긴데 이건 축구의 기본 중의 기본. 기책 같은 건 한 경기는 어떻게 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