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믹호러의 문법을 그대로](https://img.zoomtrend.com/2017/08/24/b0116870_599ee73ce4741.png)
[히어 데이 라이] 속 몇 장면의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자, 저는 이 점에서 강한 의문을 품었습니다. 3D멀미 때문에 실제로 플레이해보지 못했고, 그래서 그저 플레이 영상으로만 보았을 뿐인데, 저는 상당히 겁을 먹었었거든요. 심지어 점프스케어가 없는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호흡이 거칠어 질 정도에... 문득 잡념이 차서 잠깐 밖에 나갔을 정도입니다. 보통 공포게임을 시작하면 저는 점프스케어를 두려워합니다. 귀신이 확하고 제 얼굴앞으로 들이대는 것을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내가 처한 상황이 공포스러움'을 게임속에서 느끼는 경험은 이게 간만이었습니다. 사일런트힐도 너무 질리게 해서 잊어버린 그 감정이 되살아난 겁니다. 제가 유독 히어 데이 라이에 크게 반응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