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2012. 10. 6) 낮, 세계거리 춤 축제에 다녀왔다. 이거 보러 5호선 타고 처음으로 장한평 역까지 가봤다. 위 사진은 본무대. 우리처럼 구경하러 온 사람들 참 많았다. 본무대에선 플라멩코가 한창이었다. 팀 이름은 "사라 플라멩코" 치마가 촥 퍼지는게 인상적이었다. 아아 스페인 냄새 킁킁 묘기에 가까웠던 "나잇 앤 데이"의 스윙댄스. 사진이야 얌전한 사진밖에 없지만... 실제로는 언니들 막 껑충껑충 날라다니고 오빠들이 언니들 번쩍번쩍 들고 짱신기했음. "동대문 지역동호회"의 라인댄스. 씰룩씰룩 얌전새침한 춤을 보며 무심코 꺼낸 단어는 벼... 병아리... "헤바밸리그룹"의 밸리댄스. 침 질질 흘리며 넋이 나간채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