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 보러가기 - 가족 여행 제주 #5 - 2016. 06. 05 (5) 우도에서 등산을 합시다 우도봉을 돌고 다음은 비양도에서 내렸다. 우도 안의 또 다른 섬인 비양도는 원래는 썰물때만 건너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작은 길을 내어 언제라도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길은 무척이나 좁아서 차 한대정도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넓이라 사람이 지나가면 차는 멈춰야하고 차가 지나갈 때면 사람이 멈춰줘야 할 정도. 그래서 다들 조금씩 양보하면서 길을 지난다. 길 양쪽의 바다에는 해초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이 작업 중이었는데 진한 해초냄새가 확 올라오면서 진짜 바다같은 느낌이 난다. 비양도 안 쪽으로는 등대가 보이는데 저 등대까지 사람들이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섬 안 쪽에는 예전에 펜션을 했었
성산항 가는 길 구름이 예쁜 하늘, 날씨가 정말 맑았다. 서울에서는 구경도 못하는 하늘우도 도착, 올레꿀빵 먹고 우도 관광버스타고 우도봉으로- 정말 그림 같다. 아름다운 우도 기암절벽 회국수를 먹고 서빈백사해변에 내려와서는 그림같은 떼샷 찰칵 어마어마하게 탔지만.. 딸기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던 우도 검멀레해안에서도 내려서 우도땅콩아이스크림도 먹고 해안도 구경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헿
때는 4년전여름 무슨 연유로 이 여행이 땡긴건지 기억나진 않지만 어영부영 취소될 수도 있었던 이 여정은 자전거로 제주도? 라는 말에 다짜고짜 콜! 을 외친 친구 한명 덕에 별다른 준비 없이 시작되었다. 아주 아주 순식간에... 이것은 3박 4일 나와 함께한 자전거 하루 9천원에 빌린 임시 자전거였지만 4일 동안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씩 붙어다니며 씨원하게 바람도 함께 맞고 처참하게 바닥도 함께 구른;; 고생고생 여행의 동지끝까지 고장나지 않고 완주시켜줘서 고마웠다 다른 건 고생스러웠어도 해안도로 보며 달리던 상쾌함은 잊을 수가 없다 [바다를 보고 달리는 기분은 생각보다 훨씬 환상적이었고 세번째 찾아온 제주도는 볼수록 아름다웠으며 몸은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