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다져스 vs 컵스. 9-4. 모두 홈런으로 득점 났다. 도합 7개. 오늘 양팀 선발을 보면 홈런대잔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아무도 못했을텐데, 커쇼는 4.1이닝만에 11 피안타, 3 피홈런, 4 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갔고, 레스터는 3.1이닝만에 7 피안타, 2 피홈런, 6 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루키 코디 벨린저가 데뷔 31경기만에 통산 10번째 홈런을 쳐서 다져 역사상 최단경기에 10 홈런을 친 루키가 된 것은 덤ㅋ) 이 모든게 어제 27일 야구명예전당에 정식입성한 "홈런" 호머 심슨을 기념하기 위한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싶다. 뭔가 결론이 이상하지만 신경 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