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짜도 별수없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와 킬러의 보디가드2. 두갸의 속편중 뭘 먼저볼까하다 상영시간이 맞추기 더 편했던 킬러의 보디가드 2로 낙점. 음.. 걍 콰이어트 2 볼걸 그랬나... 전작의 그 느낌이 아직 살아있고 레이놀즈 잭슨의 두 콤비의 매력 또한 여전한데 킬러의 아내가 영 조합에 맞지않습니다. 전편처럼 감초로만 조금 나올때는 괜찮았는데 비중이 확 늘어나니 두 주인공의 분량만 잡아먹고 별로임. 후반에 납치되서 기존 주인공 둘만 다닐때가 영화에서 제일 재밌던 구간이었으니... 그외에 익숙한 배우들까지 막 섭외해서 조연들이 많이 늘었는데 그 조연들에게 이런저런 분량들 챙겨주려다 영화가 엄청 산만해졌네요. 그냥 악당 측 보디가드와 킬러정도만 챙겨주는게 딱이었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