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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봤고 미드소마를 너무 괜찮게 봐서 역시 아리 에스터의 초기작인 유전을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마스터피스 급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과연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미니어처 작가인 애니. 그녀는 아들, 딸, 남편과 함께 엄마의 장례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이상한 일이 생기게 되죠. 시놉시스에서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내용이 너무나 많은 작품입니다. 메타포 투성이라서 한번 보는 것만으로는 잘 이해하기 힘든 작품인데요, 아리 에스터의 이후 작품들을 먼저 감상한 입장에서는 유전이 매우 쉽네요.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망상인지, 몽유병과 현실, 강박과 환.......

벚꽃은 또다시 피어나고... 돌아온 4월. 봄이 찾아왔네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봄 을 참 좋아라합니다. 지금이야 겨울에도 낚시를 한다고 조금씩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원래 낚시에 있어서 겨울은 휴식기...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은 늘 지금과 같은 '벚꽃 필 무렵'이 되었거든요. ㅎ 따뜻한 봄 햇살 받으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봄꽃들 바라보며 물가에서는 그 기분은 정말이지 끝내줍니다. ^^ 그래서 해마다 봄이 되면 여기저기 꽃놀이도 즐겁게 다니고 그랬건만 올해는 참 아쉽게도 그러지를 못하고 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친께서 편찮으시긴 것이 그 이유인데 요즘 주말마다 병원에서 지내다 보니 몸과 마음이 참으로 많이 피폐해집니다. ㄷㄷ 이제 고작 4개월 지났을 뿐인데 길.......

와일드 로봇 / The Wild Robot (2024년)
드라마 라는 드라마를 너무 감동적으로 보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시청자에게 재미로 다가가는 포인트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드라마는 사회 통념을 이겨내고 열심히 살아낸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관념으로 보면 주인공 부부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로 정리되는 여성 비하에 대상이 되는 똑똑녀와 역시 동시에 비하되던 마누라밖에 모르는 팔불출 남자 이야기인데요. 이들은 끝끝내 가족을 지켜 내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가족이 하찮게 언급이 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처절하게 지켜야 하는 그보다 중요한 것이 없는 존재인데요. 제목과 같이 정말 수고했다는 말이 나올.......
![[12년 전 오늘] 사랑하는 딸들이 바라는 거 해주기 (전신맛사지)](https://img.zoomtrend.com/2025/03/28/cb208f0f-5cb2-5c4e-accc-2670cd55cb04.jpg)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