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거의 보지 않는 편입니다만, 축구 자체를 안 보는 것도 아니고 해서 특히나 챔피언스 리그는 가끔 여유가 되면 보는 편입니다. 유럽 강팀들의 빠르고 강렬한 축구는 참 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경기 결과나 흐름 같은건 제가 설명할 분야도 아니니 그런건 됐고, AC 밀란의 촘촘한 존 프레싱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리 많이 보지 못했던 바르셀로나 경기지만 이렇게 쩔쩔 매는건 기억에 그다지 없었던것 같네요. 경기끝나고 올라온 기사들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수 피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못했다" 고 자책했습니다. 물론 누캄프에서 또한번 기적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했지만요. 수비 축구를 안티 풋볼이라고 부르며 경멸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은 모든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