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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 감정싸움과 의심의 매력
이번주의 최대 기대작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이 영화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솔직히 걱정도 좀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가 영화인 만큼 어느 정도는 화려한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 문제로 인해서 영화를 정말 끝까지 보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는 상황도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같은 문제로 인해서 황해 역시 좀 힘든 영화에 속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영화의 외적인 여러 소문으로 인하여 영화를 걸러내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좀 고민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문제는 나홍진이라는 한 감독 때문에 벌어진 일이죠. 영화 만드는 데에 있어서는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강렬한 스릴과 빼어난 완성도 '곡성'
전라남도 곡성군, 한가롭고 조용하던 마을에 어느날 의문의 살인 사건이 잇따라 벌어진다. 참혹한 범행 현장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기가 이를 데 없다. 수사에 나선 경찰, 여러 의심스런 정황에도 불구하고 야생 버섯 때문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뚜렷한 증거가 불확실한 터라 더 없이 흉흉해진 마을에는 외지에서 흘러들어온 한 일본인(쿠니무라 준)이 의심스럽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경찰인 종구(곽도원)는 근래들어 꿈자리가 뒤숭숭한 데다 일상에서마저도 자꾸만 섬찟한 현상을 접하던 와중이다. 때마침 일본인 관련 소문을 전해들은 종구, 그를 이번 사건의 핵심 배후로 의심하며 실체 파악을 위해 산중에 홀로 살고 있는 그에게 접근하기로 작정하는데.. 일

나홍진의 '곡성'을 보고..
며칠 전에 열린 언론 시사회 평이 거의 별 다섯 개 만장일치 기립박수 급으로 좋아서 나홍진이 드디어 해낸 줄 알았다. 이번 작품으로 박찬욱이나 봉준호 또는 김기덕 같은 거장의 레벨로 올라가 버린 줄 알았다. 그러나 아직은 아닌 것 같다. 해외 영화제 진출을 노리고 만든 영화학교 졸업작품 냄새가 물씬 난다. 적어도 일반적인 한국 관객들 재미있게 보라고 만든 작품은 아니다. 장르적으로 말이 되게 잘 만들었다간 칸느 경쟁 부문에 가기엔 지나치게 커머셜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아주 심하게는 아니고 극장 개봉이 가능한 수준까지만 오리엔탈리즘 좀 섞어서 적당히 말이 안 되게 만든 것 같다. 그리고 이 정도가 칸느 경쟁 부문 진출용 한국 메이저 상업영화의 맥시멈 아닐까 싶다. 현재 스코어 박찬욱은 비교대상이

곡성 (2016) - 나만 바보인 게 아니길
곡성哭聲 (2016) 기존의 나홍진 영화들과는 결이 다르다. 폭력의 쾌감과 불쾌감으로 꽉 채워진 지극히 물리적인 영화였던 전작들과 달리, 애초에 물리적인 충돌에 집중하는 영화가 아니고 그나마의 폭력들도 직접적인 묘사를 피하고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어쨌거나 영화는! 크레딧이 올라감과 동시에 드는 불쾌함. 그리고 사람 미치게 만드는 궁금증.나만 바보인가.짜증날정도로 상영관을 꽉 채운 다른 관객들은 어땠을까. 푸닥거리 배틀 장면의 몰입감(만)은 엄청나다. 감독의 전작들처럼 기진맥진 라이드의 연장선. 하지만 그것 뿐이지, 나머지를 채우는 분량은 허풍선이다. 졸라 잘 만든 두 시간 반 짜리 맥거핀. 모든 영화가 또렷한 결말을 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승전결의 과정에서 또렷한 결말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