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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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수질안전센터 견학!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12일 | 
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 붉은 수돗물이 나와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아직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됐다고 하지요. 평소에 맘 놓고 사용하던 물이 붉게 나오니 그 지역에 사는 분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이해가 됩니다. 반면에 우리 대전 지역은 물맛이 좋고 물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대전의 수돗물이 얼마나 좋은지 다행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붉은 수돗물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물에 관련된 모든 것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에 있습니다. 원래는 국토관리부 소속이었다는데 환경부 소속이 되면서 좀 더 환경적인 면에서 물을 관리하게 되었다는군요. 수자원공사 견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대전에는 중요한 시설이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세수자원공사의 캐치프레이즈물이 여는 ㅁ래, 관 앞의 보리밭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는 대전광역시 회덕을 지나 대덕구 연축동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물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출입이 자유롭지는 못한 곳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본관 앞에는 상당히 넓은 공간에 청보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를 멋진 정원으로 꾸밀 수 있었을텐데 보리밭이라니~! 청보리의 낭만이 넘실대고 있어서 어떤 잘 꾸며진 정원보다도 훨씬 한국적인 멋이 가득했습니다.  환경부의 기후변화 홍보대사가 워너원의 박지훈과 노라조네요/^^ 노라조 멤버도 바뀌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봅니다. 기후변화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홍보하고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  한국수자원공사의 바람과 역할이라고 할까요.   한쪽 벽면을 따라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관련된 대한민국의 물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1960년대에 경제개발5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한국수자원개발공사를 창립하고 체계적인 물관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1970년대에는 중화학입국의 꿈을 현실화하면서 국가산업단지, 다목적댐, 하구둑을 건설해 신흥공업국으로 도약의 발판을 삼았습니다. 대청댐도 1975년에 건설을 시작해 1981년에 완공됐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베이비붐으로 인한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 국민을 향한 수도사업이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970년대 까지는 서울에서도 마당에 펌프를 설치해 물을 퍼 먹곤 했지요. 1980년대에는 대규모 다목적댐이 완공되어 용수를 확보하고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국가발전의 시동이 걸렸죠.  성장에 집중했던 시기에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분배를 통해 전반적으로 온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요. 1990년대는 국민의 조화롭고 질 높은 삶을 추구하는 물관리를 시작했습니다. 환경과의 조화, 수질, 수량 등 모두를 생각하는 체계적인 물관리를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는 블루 골드시대라고 합니다. 석유를 검은 골드라고 부르는 것처럼 전세계적으로 인구 증가와 산업화, 기후 변화로 물의 중요성과가치가 높아지면서 물 자원을 '블루 골드'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모든 국민이 수돗물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사업이 시작된 것도 이 시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수돗물의 혜택을 보기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군요. 2010년대에는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카트 물관리로 온 국민이 건강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권역별 물관리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남한의 주요 강을 중심으로 물을 권역별로 관리한다고 합니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아우르는 한강 권역, 충청도, 전라도 등을 아우르는 금강, 영산강, 섬진강 권역, 그리고 경상도 지역의 낙동강 권역으로 수계별 특성을 고려해 통합 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는 전국의 물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물관리종합상황실이 있는데, 각 강에 댐이 있고 그 댐의 상황과 수위, 각 댐에서 발전하는 상황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상황실 상황판에 의하면 남한의 댐은 소양강댐, 충주댐, 안동댐, 임하댐, 합천댐, 대청댐, 용담댐, 남강댐, 주암댐이 있군요. 우리에게 제일 친숙하고 가까운 댐은 물론 대청댐이죠?  종합상황판에서는 각 댐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카메라로 수위의 상태 등을 모두 한눈에 볼 수 있거니와 한반도 상공의 구름 상황까지 모두 보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본관 앞마당에는 물과 관련된 한국의 전통 과학 유물 몇 가지가 있습니다.  물 발자국 마당은 둥근 수반에 모인 빗물이 메마른 대지로 흘러 푸른 생명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는데요. 수반 표면에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소비되는 물사용 총량을 일컫는 물 발자국(Water Footprint)를 표기해 놓았습니다. **물 발자국(Water Footprint)이란?  탄소 발자국과 함께 개인이나 국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로서 2002년에 Hoekstra가 발전시킨 개념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소비되는 국제적 평균 물사용총량을 말한다. 커피 한잔을 만들기 위해 직, 간접적으로 소비되는 물이 130ℓ나 되고, 피자 한판이 완성되는데 무려 1200ℓ, 초콜렛 100g을 만드는데 1700 리터, 보리 500g을 얻는데는 750ℓ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커피 한 잔에 그렇게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되는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앙부일구(해시계)와 강우량을 쟀던 측우기 모형, 그리고 수표의 모형도 있습니다. 수표에 있는 눈금은 1척 단위로 있는데, 이 수표는 세종23~24년(1441~1442)에 걸쳐 제작되어 청계천과 한강에 설치된 하천 수위 측정계입니다.  세종 때 처음 만든 수표는 나무기둥에 척(尺), 치(寸), 푼(分)의 길이를 표시하고 낮은 돌기둥에 나무기둥을 얹은 형태였는데요. 성종 때 석재로 만들었답니다. 수자원공사 본관 앞에 있는 수표 모형은 세종대왕기념관에 보존하고 있는 보물 제838호 석재 수표를 본떠 제작한 것으로, 그 수표는 청계천에 있던 것입니다. 청계천에 있는 수표교 자리에 있던 것이지요.   한국수자원공사 새종관 앞 수표교 모형   <수질안전센터> 한국수자원공사를 견학한 후 수질안전센터에도 갔습니다. 요즘 서울 경기 지방의 붉은 수돗물 때문에 가장 비상이 걸린 곳이 이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수질안전센터에는 총 4개 분야 22개의 실험실이 있다고 합니다. 이화학 검사, 유기 검사, 무기 검사, 미생물 검사 등 22개의 실험실에서 138종 212대의 고성능 분석 장비로 농약류 다항목 동시 분석, 라돈 삼중수소 등 방사능물질 분석, 수소, 탄소 등 동위원소 분석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빨리 붉은 수돗물의 원인이나 밝혀져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지역의 걱정거리가 해소되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넉넉하고 편안하게 사용하던 수돗물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아이러니하게도 붉은 수돗물을 보며 실감하게 되네요.   누렇게 익어가던 수자원공사 청보리밭 보리는 지금쯤 다 베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리의 물결이 이처럼 아름답다는 것도 새삼 느꼈습니다.

대전 송촌정수장 개방행사, 유채꽃밭에 풍덩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30일 | 
대전에서 일년에 딱한번만 개방하는 곳이있습니다. 그래서 이날만을 기다리면서 달력에 꼭꼭 표시하는날. 바로 대전정수장 개방행사입니다. 이번년도에는 송촌정수장과 신탄진 정수장 두곳만 개방행사를 했습니다. 조경도 잘되어 있고 한가하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치이지 않고 놀 수있는 공간으로 최적인 곳이 바로 대전정수장이랍니다. 보안과 수질을 위해 일년에 한번 개방하기때문에 때를 잘 맞춰야 한답니다 신탄진정수장 개방 행사를 먼저 다녀온 분들의 유채꽃밭 사진을 보는 순간 사랑에 빠져버리고말았습니다. 아이들과 대전이츠수를 만들어내는 대전정수장 투어 지금 시작합니다. 송촌 정수장에서는 이츠수 아동용 애니매이션 영상을 보고 정수장을 둘러보면서 여과 처리 되는 모습들을 직접 눈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많은 물들이 정수되어 가는 과정을 너무 신기해했습니다. 이츠수 물도 마셔보고 직접 스티커도 붙이고 다양한 체험도 하면서 기념품도 넉넉히 받아서 아이들의 만족도가 너무 좋은 행사였답니다. 다음 으로 찾아간 곳은 신탄진정수장이였습니다. 제주도 부럽지 않은 신탄진정수장의 유채꽃밭입니다. 정말 사진으로 보면 너무나 아름다다운 곳이 신탄진 정수장입니다. 실은 벌들의 날개소리가 너무 생생해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답니다. 중간 중간 포토존으로 길이 나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았답니다. 아이들은 민들레 밭이라면서 너무나 신나했어요. 가족단위로 피크닉을 와서 자연도 즐기고 신탄진 정수장에서 마련한 체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습니다. 열쇠고리만들기 비누방울놀이 전통놀이들을 체험할수 있게 해주어서 아이들이 들판을 뛰어놀다가 그것도 지루애히면 체험활동 도했다가 다시 튀어나가도 시야에 다들어와서 마음놓고 부모들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대전 수돗물의 탄생과정과 환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피크닉온것 같은 기분과 봄놀이를 즐기기에 딱인 대전 정수장 개방행사! 내년에는 월평 정수장도 개방해서 아이들과 즐거운 봄놀이를 다녀오고싶습니다. 수도꼭지만 틀면 나오는, 편리하게 사용해서 소중함을 가끔 잊고 사는 대전 수돗물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깨끗한 수돗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 관련 분야 분들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대전 물사랑학교 "물의 소중함 배워요"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18일 |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체험프로그램인 ‘물사랑학교’와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사랑학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버스를 이용해, 하수처리장과 정수장을 차례로 방문해 수돗물 생산과 오폐수의 처리과정을 보고 배우는 프로그램이에요. 대전시 하수종말처리장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교실’은 초등 4,5학년을 대상으로, 신청한 학교로 수질연구소의 연구사가 직접 방문해 과학실습을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인데요. 지난 15일, 대전가오초등학교 3학년 한 학급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에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먼저 하수종말처리장(유성구 원촌동)을 찾았어요. 앞으로 지나다니기만 했었던 하수종말처리장은, 안으로 들어오니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대전시 하수종말처리장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학교로 보내준 버스를 타고 가오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이 도착했어요.  어린이들은 먼저 홍보관에서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미생물인 보티(셀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는데요.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을 둘러보기 전에, 오염된 하수가 어떻게 정화되는지를 알게 해주는 동영상입니다. 하수처리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 그리고 하수종말처리장의 수처리시설의 첫번째인 유입침사지에 들렀는데요. 차집관로를 통해 유입된 하수를 가라앉혀서 협잡물과 모래 등을 제거하는 시설입니다.  오염된 물이 모여서 처음 유입된 곳이니만큼 악취가 심했어요. 어린이들이 하나같이 코를 틀어 쥐네요. 하수 유입침사지 앞  침사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악취는 더욱 심해집니다. 오수의 오염된 정도가 장난이 아니에요. 우리가 쓰고 버린 물입니다.  유입침사지 내부 그런데 밖으고 나가니까, 한 어린이가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난다"고 해요. 후각신경이 마비됐나 봐요. 유입침사지에서 제거되지 않은 생 슬러지를 중력 침강시켜 농축기로 이송한 '1차 침전지', 1차 처리된 하수를 미생물을 이용해 유기물과 질소, 인을 제거하는 생활반응조를 지나 2차 침전지, 여과지를 지나면서 처음의 그 악취가 심했던 물이 점점 깨끗해집니다.   이렇게 하수 저리시설을 차례로 돌아본 후 하수종말 처리장 한켠에 있는 조류 축사에서 색색깔의 공작새 등을 구경하면서 또 즐거워 합니다. 하수저리장의 김현식 주무관은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하수처리과정 외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러 기른다고 설명합니다. 세심함이 돋보이네요. 가오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월평정수장으로 향합니다. 똑같은 티셔츠로 맞춰 입은 친구들, 무척 즐거워 보입니다.  대전 월평정수사업소월평정수사업소 월평정수장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먼저 대전의 수돗물 '이츠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마시는 물로서 얼마나 우수한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대전의 수돗물 '이츠수' 생산과정 및 우수성 그리고 응집지와 침전지 여과지를 차례로 둘러보았습니다. 응집. 침전지에 대한 설명여과지. 여과과정 모형마지막 견학 코스 여과지에서 이번에 물사랑학교에 참가한 가오초등학교 3학년 4반 김원주 선생님은, 과학 교과와 연계한 체험학습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합니다. '물순환' 과정이 있어 책이나 영상 등으로만 배우는 것보다 직접 현장을 찾아서 보게 되면 훨씬 이해가 잘 될 것이라고요. 그래서 가오초등학교는 매해 3학년 학생을 모두 물사랑학교에 참여시킨다고 합니다.   물사랑학교에 참여한 손태곤군은, 마시는 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다고 했어요. 최소연양은 "물을 아껴써야겠다"고 말했고요.  김민정양은 물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물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한 방법을 묻자 이승민군은 앞으로 샴푸를 조금만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우정숙 주무관은 "물사랑학교 프로그램이 30회 예정돼 있다"며 "일반시민의 견학 프로그램도 있으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물사랑학교’는 대전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로,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교실’은 대전상수도사업본부에 전화(☎715-6062)로, 신청하면 됩니다.   = 물 사 랑 학 교 = 인 원 : 1회 60명 이내 / 차량지원 : 30인용 버스 2대(월평1, 신탄진1) * 60명 이상은 학교 자체 차량 이용시 가능 내 용 : 수처리과정의 이해, 수돗물 우수성 홍보 프로그램 : 홍보영상 관람, 홍보관 및 수처리 과정 현장 견학 운영순서 : 총 소요시간 약 80분 / 이동시간제외, 오전중 진행   물사랑학교 체험내용   ▶ 물사랑학교 참여신청 ▶‘찾아가는 수돗물 탐구교실’ 신청  ☎042-715-6062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