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육아휴직 시작일때... 나의 몸 상태가 영 아닐때를 기점하여, 치악산 종주를 했다. 치악산 종주를 하고나서, 몸의 상태가 영 엉망인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종주하고 나서 발을 질질 끌다시피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서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고 나서 다시 치악산을 오르고자 했던 이유는 두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육아휴직을 끝내고 , 복직한 뒤에.. 이직한 것에 대해서 나 나름데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였고.또하나는 내가 생각하고 있던 올해 남아 있는 소원을 빌고자 이렇게 산을 등정하게 되었다. 잘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이런 저런 잡념도 많이 있었지만, 상원사에 도착하고 나서..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에.. 부끄럽게 나 자신의 소원을 빌어 보았다. 올 한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