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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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13 - 도전! 하루키를 따라한 사누키 우동 순례 (3)

By Tom & Terri 's adventure | 2015년 1월 19일 | 
[Japan] #13 - 도전! 하루키를 따라한 사누키 우동 순례 (3)
이제 우동 3그릇을 먹었으니,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잠깐 고토히라 궁으로 산책을 다녀오기로 합니다.(하지만 이게 화근이 되었을 줄이야......) 고토히라 궁은 고토덴 고토히라 역 근처에 있습니다.하루키도 배를 꺼뜨리러 오르락내리락 했다는 곳이죠.고토히라 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차를 대라더니 보니까 기념품 가게....1,500엔치 사면 주차가 무료래서 그냥 물건을 사고 가기로 합니다.(이상한 센베를 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간판에 우동택시와 '나카노 우동 학교'가 보이네요. 저기 우동면 뽑고 있는 파란 도깨비가....(도깨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 계단이 많은 곳이라 인력거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약 800개의 계단을 올라갔었는

[Japan] #12 - 도전! 하루키를 따라한 사누키 우동 순례 (2)

By Tom & Terri 's adventure | 2015년 1월 18일 | 
[Japan] #12 - 도전! 하루키를 따라한 사누키 우동 순례 (2)
이제 카모우동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야마시타 우동으로 향합니다.(링크) 참고로 야마시타 우동은 2개가 있다고 합니다...;; 하루키의 여행법에서 제면소가 옆에 있다고 했는데,진짜 뭔가 공장 분위기가 확 나네요..;; 아무리 봐도 우동집으로 안 보입니다. 심지어 별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그냥 이게 제일 맛있는 걸로.우동계의 끝판왕이네요. 딱 한 그릇만 먹을 수 있다면, 전 이 집에서 먹겠습니다. 카모에서 한 그릇을 먹고 왔는데도 이 집이 맛있었으니..... 말을 다 한 거죠.면발이 이보다 쫄깃할 수가 없습니다.그 씹지 않아도 그냥 꿀떡꿀떡 면발이 넘어가는 그 찰짐... 정말 둘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이렇게 먹었네요그러니까 사진도 별로 없죠...... 정신차리고 벽에 보니

[Japan] #11 - 도전! 하루키를 따라한 사누키 우동 순례 (1)

By Tom & Terri 's adventure | 2015년 1월 18일 | 
[Japan] #11 - 도전! 하루키를 따라한 사누키 우동 순례 (1)
먼저 우동 순례의 배경은 바로 이 책에서 시작됩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작가 때문이죠. 3번째 편인가 4번째 편이 바로 시코쿠 우동 순례 편인데...하루키는 우동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우동이라는 음식에는 뭐랄까, 인간의 지적 욕망을 마모시키는 요소가 들어있는 것 같다.' 그냥 미친듯이 먹게 된다는 말이죠..... 그리고 중간중간 담긴 삽화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그래서 한 번쯤은 하루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다카마츠 우동 순례에 도전을 해 보고 싶었죠.(가만 생각해보면, 하루키 때문에 방문하게 된 곳이 많네요.멕시코도 있고.. 시코쿠도 있고... 다음엔 보스턴이려나요 ㅎㅎ) 사실 이때까지 도련님(봇짱), 쇼도시마 등 모두 우동순례를 위한 밑밥이었을 뿐...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