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사상 첫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7일 목동구장에서 4위 넥센과 5위 SK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격돌합니다. 양 팀은 공통적으로 정규시즌에서 애매한 성적을 남긴 외국인 타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넥센은 스나이더, SK는 브라운입니다. 넥센 스나이더 스나이더는 113경기에 출전해 0.281의 타율 26홈런 7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KBO리그 2년차를 맞이해 적응을 마친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져 4월말 2군행을 지시받았습니다. 개막 후 4월말까지는 0.184의 타율에 홈런이 없었습니다. 2군에 다녀온 뒤 5월에는 홈런 5개로 기지개를 켰지만 타율은 0.256로 여전히 낮았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