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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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빨간머리앤의 생가와 잊을 수 없는 피쉬앤칩스

By Boundary.邊境 | 2019년 8월 29일 | 
1. 이른 아침,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적잖이 돈이 들어간 숙소에서 편하게 잠을 잤기 때문일까 나와 와이프의 컨디션도 매우 좋았다. 기운차게 일어나 숙소에서 제공되는 조식을 먹고 우리는 신속하게 짐을 꾸리고 다음 목적지인 케번디시Cavendish)의 Green Gables Heritage Place로 향했다. 한국인과 일본인에게는 <빨간머리 앤>으로 익숙한 캐나다의 소설, <Anne of Green Gables>는 바로 이곳, PEI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리라. 그나저나 일본에서는 왜 이 소설의 원제를 바꿔 '빨간머리 앤(赤毛のアン)'으로 했을까...라는 생각을 차 안에서 해 봤는데... 아마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Charlottetown

By Boundary.邊境 | 2019년 8월 21일 | 
1. 그 여름날, 아내의 취업이 확정되었다. 기쁜 소식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는 더 이상 쉽게 여행을 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슬픈 소식이다. - 물론 한국에 있을 때와 비교하면 우리는 아직 매우 자유롭다. - 그래서 이 자유로운 일상이 끝나기 전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이럴 때를 위해 나에게는 아껴 둔 여행지가 있었다. Prince Edward Island. 통칭 PEI. 제주도의 4배에 달하는 거대한 섬. 그 이름만 떠 올려도 어린 시절의 기억이 몽실몽실 피어나는 빨간머리 앤의 고향. 그리고 집에서 겨우(?) 3시간 4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 아내는 지난 여름 나를 버리고(?!) 학교 동료들과 같이 이 곳에 다녀왔었다. 버스로 떠났던 그녀는

캐번디시 초록 지붕집 우체국

캐번디시 초록 지붕집 우체국
프린스 에드워드 섬 캐번디시 교회 옆에 초록 지붕집 우체국(Green Gables Post Office)이 있습니다. 이 우체국은 소설 빨강머리 앤과 애니메이션에 나온 애번리 우체국의 모델이고 루시 모드 몽고메리 여사가 실제 일했던 우체국입니다. 초록 지붕집 우체국 (c) 2005 [PC] flickr.com 캐번디시 우체국은 캐번디시 마을이 설립되고 얼마되지 않은 1833년 모드 여사의 외증조부인 다니엘 맥닐(Daniel McNeil, 1833~1859년 재직)이 자신의 집(현재 루시 모드 몽고메리 캐번디시 홈)에서 처음 개설했습니다. 그의 사망 후 아내인 사라 풀 맥닐(Sarah Poole McNeil, 1859~1870년 재직)이 업무를 이어 받았고 다니엘 맥닐의 조카이고 루시 모드 몽고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