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다소 늦게 개봉하는 바람에 오늘 보게 되었다.안나 카레니나!패션계에서의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키이라 나이틀리가 단연 화제가 되었고. 조 라이트 감독의 작품이라기에....문득 '오만과 편견'과 '어톤먼트'를 떠올렸다.풍경이, 빛이 참 아름다웠더랬지.그 때에도 주연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새로운 변신이 어떨지 기대도 되었다. 나름 기대하는 작품 보기 전에는 아무런 예고편 동영상과 정보를 보지 않았기에무식하리만치 톨스토이의 원작을 몰랐던 것 역시 당연했다. ㅠ.ㅠ영화 속에서 연극이 펼쳐지는 느낌이랄까?오페라가 펼쳐지는 느낌이랄까?뮤지컬은 전혀 아니었고,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그 무언가로 가득했다.춤추는 듯 흐르는 몸짓들 때문인가보다.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장면장면마다 무대 장치가 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