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넘쳐 난다. 2009년 Mnet의 [슈퍼스타K]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자 방송사들은 일제히 같은 포맷의 프로그램 만들기에 동참했다. 얼마 후 MBC는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을, KBS는 [TOP밴드]를, SBS는 [K팝스타]를 내보냈다. 이와 더불어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 Mnet의 [보이스 코리아]처럼 외국의 판권을 산 프로그램들이 방영되며 동종 시장의 판을 키웠다. 2010년을 전후로 서바이벌 쇼의 융성이 시작됐다. 일련의 방송은 재능 있는 가수를 발굴, 소개하는 새로운 창구로서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게다가 이들 프로그램은 어린 나이, 말쑥한 외모에 선별의 기준을 두지 않았다. 나이가 많거나 몸매와 얼굴이 매끈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획사의 문턱을 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