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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일기> - 마음을 긷는 일기, 마음을 깁는 일기

<연소일기> - 마음을 긷는 일기, 마음을 깁는 일기

(2024/11/30 : CGV 강변) 가 어떤 광경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작품인 건지는 계단을 올라 옥상에 다다른 아이가 대뜸 난간에 걸터앉는 오프닝만으로도 충분히 짐작 가능하리라 봅니다. 유년 시절에 경험했던 상처는 성인이 된 후에도 마음 어딘가에 흉터로 남아 죽을 때까지 그 통각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설득하는 이야기가 그간 원체 많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편린에서도 서사의 관성을 쉽게 건져낼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홍콩'을 배경으로 한 '탁역겸' 감독의 이 작업 역시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도에서부터 회상을 통해 학대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키.......

디지털 타임캡슐 속 어제와 오늘, 국립중앙도서관 오아시스 20주년 특별전

디지털 타임캡슐 속 어제와 오늘, 국립중앙도서관 오아시스 20주년 특별전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 국민참여기자단 도토리 5기 김수정입니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디지털 세상이 도래하면서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디지털 지식 문화유산은 현시대의 가장 중요한 지적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수집하고 보전해 후대에 제공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2004년부터 웹자원 아카이브인 ‘오아시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아시스’가 수집한 웹사이트와 웹 문서, 사진, 동영상 등의 웹자원은 무려 260만여 건에 달하는데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오아시스’ 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웹트로:디지털 기억」 전.......

근조, 아빠를 떠나보내며...

근조, 아빠를 떠나보내며...

막내로 태어난 내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누나와 형이 혼내거나 때렸을 때 어린 시절 내 편은 아빠였다. 어린 시절부터 극장에서 '우뢰매'를 봤다. 극장에는 나 혼자 들어가고 아빠는 그 앞 다방에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날 기다렸다. 또, 박람회에도 많이 다닐 수 있던 것은 친구같이 날 데리고 다니던 아빠였다. 아빠와 멀어지기 시작한 게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 같은 아빠는 어느 순간 볼 수 없었다. 집에서 마주하는 아빠는 불편했고 언성을 높이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게 멀어졌다 생각한 40대 중반의 아들에게 아빠의 뇌졸중(뇌경색)은 멀어진 거리를 타의적으로 좁혔다. 코로나19는 병원에서 아빠와 날 긴밀하게 만.......

여의도 3인 모임 맛난 암퇘지 삼육공, 롤링핀 그리고 배배스킨라빈스~

여의도 3인 모임 맛난 암퇘지 삼육공, 롤링핀 그리고 배배스킨라빈스~

작년 인가 추진하다 실패한 3인의 모임을 7월의 첫날 성사를 시켰다~ 우리는 한정적으로 여의도 맛집을 알기에 여의도에서 일하는 동생이 이끄는 곳으로 갔는데 익숙한 이름 삼육공! 먹메이트가 먼저 만나 장소로 이동 후 알려주는데 장소 이름이 익숙했다. 과거 우리 환자방 모임을 했던 곳이라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저기압에는 고기압으로~라고 했던가? 주로 여의도에서는 세일링 후 미나리 삼겹살을 파는 곳으로 주로 가곤 했지만 역시 여의도 동생의 선택은 역시나 옳지! ^^; 다들 술을 마시지 않았기에 나도 굳이 술을 마시지 않아도 됐기에 셋이서 1인 1 제로 콜라~ 등심꽃살을 먼저 굽고, 항정살을 구웠는데 항정살 사진은 없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