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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st멀린 호수의 여운을 품고 - Medicine Lake에서 재스퍼의 저녁까지 : 캐나다 일주 - 51
2025 6. 29 : 41일째 - 4 스피릿 아일랜드와 멀린 호의 장엄한 풍경을 뒤로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공기가 아침보다 한결 따뜻하고, 햇살은 설산의 능선을 따라 길게 비치고 있다. 매디슨 호수(Medicine Lake)가 보이기 시작한다. 여름에는 빙하 물이 녹아 호수 수위가 범람하면서 멀린 협곡 아래의 매디슨 강(Medicine River)으로 흘러간다. 불타버린 숲의 앙상한 가지 모습이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도로변 호숫가에 실제로 독수리 둥지가 있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멀리서 날개를 활짝 편 독수리 한 마리가 유유히 하늘을 가로지르다가 둥지에 앉는 모습이 잡혔다. 그 모습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