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6일 동해선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철도로 갈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났다. 일제시대때부터 공사가 진행되었으나 해방과 6.25전쟁으로 공사는 중단되었고 우리 기억 속에 잊혀져 갈 때 쯤 2000년대 후반 공사계획이 구체화 되면서 다시 공사에 들어갔고 올해 1월 1차 구간인 포항에서 영덕까지 개통 됨에 따라 착공 약 반세기를 넘어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도 철도가 달리게 되었다. 아침 6시에 출발하는 동대구발 포항행 무궁화호 #1751 열차이다. 남부지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3량 RDC 디젤동차로 운행 중이다. 이른 시간이라 빈자리가 더 많았다. 승객 대부분은 남는 새벽잠을 청하고 있었다. 나도 이 사진 이후로 남은 새벽잠을 잤다. 잠에서 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