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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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의 제주 - 2

By 어쩌다 마주친 | 2012년 11월 14일 | 
가열차게 시작. 아침먹고 출발. 절물 휴양림으로 가다가 돈내코쪽의 원앙폭포를 찍었다. 언니의 블로그에서 본 사진에는 물이 완전 그림처럼 맑았는데, 그것도 정물화가 아니라 약간 추상화같은, 그런데 날이 흐려서 물색이 진했다. 제주 3대폭포처럼 관광지가 아닌 현지민들만 알음알음 다니는 곳인데다 비수기여서 개인 사유지처럼 고적했다. 어제부터 눈이 빠지게 제주도 지도를 본 결과 제주도는 북동쪽이 솟아있고 남서쪽이 아래로 삐죽이 나온 타원형이다. 우린 그러니까, 음, 북..쪽으로 간거지. 언니댁이 서귀포시에 있으니까 남해안쪽 하고도 중간쯤이라 치면 중간에서 살짝 오른쪽옆, 그러니까 한라산을 노른자라고 치면 노른자의 오른쪽 끝을 위아래로 연결한 것 같은 도로가 1131번 도로인데 그걸 타고 쭉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