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포리코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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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과거와 현재

[이다] 과거와 현재

타누키의 MAGIC-BOX|2015년 4월 21일

젊은 수녀인 이다가 종신서원을 하기 전 가족을 만나고 오라는 수녀원장의 권유로 이모인 완다를 만나 길을 떠나게되는 로드무비 흑백+화면비, 소재로 인해 지루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완다와 과거 이야기들이 활기를 불어넣어주더군요. 과거는 낯선 나라다 생각도 나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영화였네요. 그래도 독립영화에 익숙하지 않다면 역시 비추;; 잔잔함을 유지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기본 허들은 있는 편입니다. 번외로 상영에 대한 불만이 있는데 얼굴을 하단에 몰아 넣어 찍은 컷이 꽤 많은데도 자막을 평소처럼 화면 하단에 넣다보니 자막이 주연의 얼굴을 가리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어차피 화면비가 4:3이라 좌우 여백이 생기는데 영화제처럼 그쪽에 자막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이다 - 생과 사, 성과 속은 동전의 양면

이다 - 생과 사, 성과 속은 동전의 양면

※ 본 포스팅은 ‘이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녀 서원을 앞둔 이다(아가타 트루제부초우스카 분)는 유일한 혈육인 이모 완다(아가타 쿠레사 분)를 만납니다. 두 사람은 유태인 학살 과정에서 사망한 이다의 부모의 유골을 찾아 나섭니다. 역사 속 어두운 그림자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다’는 2015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폴란드 영화입니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폴란드 역사는 물론 세계사의 2개의 어두운 그림자에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첫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입니다. 나치 치하에서 벌어진 학살이지만 유태인의 재산을 노린 폴란드인의 협조를 통해 자행되었음을 분명히 합니다. 유태인들은 어린 소년까지 폴란드인에 의해 살해되어 암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