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모로 노트북 사용에 있어 가장 큰 과제는 '배터리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 쓰려면 큰 배터리를 장착해야 하지만 그러면 무거워지고, 작은 배터리로 본체 무게를 줄이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아져서 결국 어댑터를 들고 다녀야 하는, 콘센트 난민 신세가 되죠. 특히 요즘처럼 콘센트 인심이 점점 박해지는 상황이라면 음...가끔은 곤란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노트북들에서 이 배터리에 관련된 변화는 꽤 극적입니다. 노트북의 전력 소비량은 이제 몇 세대 전보다 꽤 많이 줄었고, 기판 설계와 발열 처리, 하우징 설계의 최적화도 꽤 집요하게 파서, 요즘의 슬림 노트북은 70Wh 급의 배터리를 넣고도 1kg 초반대가 나오기도 합니다. 50Wh 급에서 1kg 아래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