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에서 김장하는 거 돕고 있는 터라 듬성듬성 봤어요. 일단 포항이 질거다...라는 느낌은 안들더군요. 비겨도 진다는 게 함정 2. 후반 말미의 물병던지기 말인데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자제할 일이었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 신경전도 폭발일보 직전이었거늘... 아마 패싸움 지대로 났으면 99년 샤샤의 신의 손 사건 이후로 진짜 충공깽스런 역대급 챔피온 결정전 됐을 듯 합니다. 3. 고향팀인 대구FC 강등 당하고 난 후론 포항 응원했어요. 딴 건 둘째치고 황선대원군 합하께서 그저 행복하길 바랬죠. 선수때 그렇게 고생했는데 감독때도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참...;;; 선홍이 형님은 고생을 피할 수 없더라도 낙은 있었으면 했습니다. 4. 울산에 불길한 징조를 느꼈던 건 17일 부산 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