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신생팀 상대긴 하지만, 시즌 초 연달아 실책을 남발할 때는 짜증 아닌 짜증이 좀 났는데, 개노답 3형제의 오명. 어제 경기는 정말 올 시즌 경기 중 가장 만족할 만한 경기가 아닌가 생각이 됨. 절로 박수가 나왔음. 이대로만 계속 한다면 좋을 듯. 어제 베스트 플레이어 상수. 진심 이 수비도 멋졌고.. 구자욱이 놓치는 줄 알았는데, 잘 잡음. 원쓰리를 살린 병살. KT 코치진이 혀를 내두른 번트 병살 플레이. 이건 어제 쐐기점인 2루타. 보너스 1.경기를 끝내는 멋진 마무리. 보너스 2.공 맞고 쓰러지는 브콜돼 맞는 거 보고 웃음 나오는 상수 그리고 그거 보고 웃는 류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