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중주(2012) - 간단평 (스포일러 無)
By 색채 속으로 | 2013년 10월 10일 |
![마지막 4중주(2012) - 간단평 (스포일러 無)](https://img.zoomtrend.com/2013/10/10/e0175695_5255677cb25e9.jpg)
원제: A Late Quartet 국가: 미국 감독: 야론 질버맨(Yaron Zilberman) 출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 크리스토퍼 월켄(Christopher Walken), 캐서린 키너(Catherine Keener), 마크 이바니어(Mark Ivanir) 개봉: 2013. 7. 25. 개봉관은 몇 개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을 모은 '마지막 4중주'를 보고 왔습니다. 7월 말에 개봉한 영화를 10월 초에 보고 왔는데도 객석이 꽉 차더군요. '마지막 4중주'에서 25년 동안 활동한 세계적인 현악4중주단 '푸가(Fugue)'는 베토벤의 현악4중주 14번을 연주할 계획인데, 이 때 첼로 연주자 피터 미첼(크리스토퍼 월켄)이 은퇴 위기에
마지막 4중주, 인생이라는 불협화음 또는 하모니.
By Call me Ishmael. | 2013년 8월 12일 |
![마지막 4중주, 인생이라는 불협화음 또는 하모니.](https://img.zoomtrend.com/2013/08/12/e0012936_52077eb10987c.jpg)
푸가(fugue)란 악곡이 가진 하나의 주제를 규율적으로 모방, 반복 연주하여 대위법적으로 완성되는 악곡의 형태를 말한다. 하나의 주제를 반복함에 있어서 화성적 법칙이 적용되지만, 개별의 악기들은 이러한 규율속에서도 창조성과 예술성에 자율적 가능성을 둘 수 있다. 푸가의 형태에서 가장 대표적인 바흐를 비롯하여, 베토벤, 헨델, 브람스등 유수의 작곡가들이 푸가를 발전시켰고 이는 이미 악곡의 중요한 한 형태로서 남아있다. 영화 <마지막 4중주>에 주인공들이 호흡을 맞춰온 4중주단의 이름은 바로 이 '푸가'이다. 이것이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은유이다. 4개의 독주 악기에 의한 실내악 중주. 우리는 그것을 콰르텟, 4중주라 부른다. 바이올린 둘과 비올라와 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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