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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Moon, 2009)

By u'd better | 2012년 4월 23일 | 
더 문(Moon, 2009)
심플한 제목도 달 기지 안에서만 일어나는 미니멀한 설정의 SF라는 것도 맘에 들어서 처음 씨네리에서 소개한 글을 봤던 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어쩌다 보니 같은 감독의 두번째 작품 소스 코드를 먼저 보게 됐지만 왠지 보기 전부터 이 영화가 더 좋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데뷔작이 훌륭한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런가. 어떻게 써도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아무 얘기도 못 쓰겠지만 뻔한 설정인데도 역시 슬펐음(너무나 현실적인 결말은 그전까지 공감하던 막막함과는 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음악도 적절하고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