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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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リング(1998)
서양의 호러물과 다른 아시아 공포의 특징은 "추상성"과 "모호함"에 있다. 그나마 동양적 공포와 비슷한 선상에 있는 서양 호러의 '부기맨' 캐릭터들도 그 존재감만은 명확한 것이 대부분. 특히 "원한"이라는 개념은 동아시아 호러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에 더 가깝다. 저주를 확산시킴에 있어서 "바이러스"라는 생물학적 개념으로 치환한 독특한 발상으로 이 영화는 당시 [큐어] 등과 함께 모던 J호러의 붐을 일으킨다. 게다가 그 저주를 비디오 테입에 담아 퍼뜨린다는 건 동서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발상이었다. 원한이라는 지극히 동양적 개념을 서구 테크놀러지를 상징하는 물건에 담는다는 방식은 놀라웠다. 어쩌면 '램프의 지니'의 동아시아 공포적인 변주였을 수도 있겠다. 지금에 와서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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