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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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2019) / 이수진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6월 25일 | 
출처: 다음 영화 도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도의원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노리는 명회(한석규)는 자신의 아들(조병규)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것을 알게 되고 조작과 권력을 이용해 사건을 축소하고 아들을 자수 시킨다. 그러나 죽은 이의 아버지(설경구)가 사건을 파기 시작하며 증거를 추적하고, 사건 직후 행방이 묘연해진 며느리 련화(천우희)를 찾기 시작하며 명회는 위기에 몰린다. 양심적인 구석이 있지만 세련된 겉모습 속에는 권력욕과 냉혹함이 도사리고 있는 유력 정치인 후보와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었지만 사회적 배려 따위 관심도 없는 삼류 인생, 한국에서 지체장애인과 결혼할 정도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타고난 살인범에 가까운 여자까지 복잡하고 다층적인 인물들이 복합적인 사건에서 엮여 감정적

우상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26일 | 
오랜만에 만난 존나 괘씸한 영화. 여러 다양한 평가와 해석이 존재할 여지는 분명 있지만, 나한텐 그냥 자의식 과잉이 빚어낸 대참사로 밖에 안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부터 좀 찾아 언급해보자면. 일단은 컷을 짜는 연출력과 그를 뒷받침하는 촬영이 대단하다. 영화 초반 주인공의 차고 장면까지는 그 긴장감이 실로 뛰어났는데, 따지고보면 그게 다 순전히 연출과 촬영 때문이다. 시체가 덩그러니 놓여있긴 하지만 그 사실 외엔 딱히 긴장 터질만한 구석이 없는 초반부거든. 근데 음산한 연출과 촬영만으로 긴장감을 잘 만들어내더라. 그리고... 그리고... 없네. 장르를 미스테리 스릴러로 놓고 보자. 실제로 그렇게 알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았을 테다. 당장 나도 그랬고. 어쨌거나 미스테리 스릴러로 이 영화를

[우상] 2차 관람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3월 26일 | 
굿즈와 무대인사로 다시 한번 우상을 봤네요. 역시나 마찬가지로 좋았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보니 더 쉽게 와닿는 영화였습니다. 재관람이었지만 여전히 쫄깃한게 정말 취향에 딱인~ 설경구 깃털씬을 저번엔 안썼는데 비오는 퇴장까지 길게 이어지는 깃털은 참으로 마음에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시사회 버전과 대사가 약간 다른걸로 보이는데 첫경험과 다르다보니 오히려 상황이 단절되게 느껴지다보니 아쉽기도 하네요. 그래도 예술은 시류를 쫓아가는게 아니라 화두를 만들어내는 것이 좀 더 맞다고 생각하는지라 올해의 작품이자 손에 꼽을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한국적으로 이미지에 대해서 깊게 잘 다룬 영화라고 보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볼 때 주의해서 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