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모노'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간만의 셀프 트랙백. CGV압구정에서 잘 보고 왔다. 트랙백처럼 '혼모노'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관객 구성은 지난 선행상영이나 개봉일 때와 비슷했다. 커플이 다수, 여자 혼자 혹은 여자끼리, 그 다음이 남자. 생각해 보면 초속 5cm때부터 신카이 감독 영화를 봐 왔으면 사회생활 할 나이 혹은 아재 레벨이겠다. 예매할 때는 만석이었으나 상영관 군데군데 빈 자리가 있었고 그런 와중 내 양옆자리가 비어 있어 편하게 보긴 봤지만 내가 혹시 혼모노인가 5초간 생각했다. 아침에 샤워도 하고 나왔는데?! 초속 5cm은 10년 전 개봉 영화인데다 첫번째 이야기는 90년대가 배경이라, 공중전화와 폴더폰이 나오는 게 지금으로서는 뭔가...세상 바뀐 걸 느낀달까...그리고 여전히, 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