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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센스

By 더블린과 런던 사이부르크 | 2019년 11월 25일 | 
수도인 류블랴나 곳곳에서 하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트가 매우 잘 어울리는 나라였다. 스칸디나비아 혹은 독일인들에게 느낄 수 있는 차가운 인상이 있었으나 입을 열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았다. 아름다운 호수와 알프스가 스위스를 연상시켰으나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이 있었고, 도시에는 북유럽의 분위기가 있었으나 미친 물가는 없었다. 무례하다 싶은 과한 호기심도 시선도 느껴지지 않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무서운 청결과 매우 세심한 배려와 친절로 감동을 주셨다. 슬로베니아의 와인과 초콜릿, 갖가지 잼과 꽃과 어린 딸을 위한 보호대를 준비해 주셨고, 작별할 때는 손수 찍은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선물로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