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부엉부엉 - 각본 구멍 많고 완성도 투박해](https://img.zoomtrend.com/2017/01/02/b0008277_5869bb9a433df.jpg)
※ 본 포스팅은 ‘사랑은 부엉부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회사원 록키(람지 베디아 분)는 사무실과 이웃으로부터 무시당해 소외됩니다.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수리부엉이가 들어오자 록키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먹이를 사려다 단골이 됩니다. 록키는 부엉이 탈을 쓰고 출근하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록키’에 대한 경의 람지 베디아가 각본, 연출,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은 소외를 못 견뎌 부엉이 탈을 쓰고 거리로 나선 독신 남성을 주인공으로 합니다. 원제 ‘Hibou’는 프랑스어로 ‘부엉이’를 뜻하지만 ‘우울한 외톨이’의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록키의 집에 날아들어 먹지도 않은 채 농성하는 수리부엉이는 록키의 처지를 상징한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