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 ‘딸기와 붉은 벨벳’ 테스의 핏빛 운명](https://img.zoomtrend.com/2017/12/13/b0008277_5a3112657b29a.jpg)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79년 작 ‘테스’는 토마스 하디의 1891년 작 소설 ‘Tess of the d'Urbervilles’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아 영화화했습니다. 19세기 말 영국 남부를 배경으로 기구한 운명을 살다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 젊은 여성 테스(나스타샤 킨스키 분)가 주인공입니다. 테스, 성폭행과 출산 생활능력이 없는 주정뱅이 존(존 콜린 분)은 자신의 혈통이 귀족 가문이었다는 제보를 들은 뒤 먼 친척이라는 자의적 판단으로 더버빌 가문에 맏딸 테스를 보냅니다. 실은 더버빌 가문도 졸부 스토크 가문이 이름을 사들인 것에 불과합니다. 미모가 두드러지는 테스는 더버빌 가문의 장남 알렉(레이 로슨 분)에 성폭행당한 뒤 집으로 돌아와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