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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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osts거룩한 밤은 거룩한 방 거룩한 한방 같은 한심한 영화
어제가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무려 2편의 영화를 연달아 봤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9시 사이 영화 관람료가 7,000원인데 여기에 카드 할인까지 해서 3,500원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와 을 봤습니다. 는 요 근래 나온 마블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영화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재미에 깜짝 놀랐네요. 그러나 은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안 봐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예상 가능한 영화였습니다. 요즘 볼 영화가 없어서 카드 할인을 사용할 일도 적어서 본 것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싼 티 나는 영화 각본과 감독이 같습니다. 모두 임대희 감독입니다. 이 감독의 전작들이 뭔가 봤더니 2015년 각색이 전부네요. 이 분은 2000년대 초에 단편 영화를 만든 전력이 있지만 무려 20년 넘게 연출 경력이 없다가 이 영화 로 입봉을 합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기획 영화의 감독은 제작사 특히 라는 마동석이 좌지우지하는 제작사에서 꽂아 내린 감독일 뿐이죠. 문제는 이 감독이 각본까지 썼네요. 그래서 그런지 각본이 아주 간단하고 저렴합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한국에서 사이비 주술 집단이 경찰까지 때려잡는 괴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보통 오컬트 영화는 특정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주지 이렇게 대규모로 사람을 죽이고 경찰까지 죽이는 일은 없습니다. 규모는 엄청 큽니다. 그래서 경찰과 총격전을 하나 했는데 그게 끝입니다. 그냥 배경만 화려하게 하더니 정원(경수진 분)이라는 정신과 의사 여동생인 은서(정지소 분)가 주술에 걸렸는지 악귀가 몸을 지배합니다. 이에 정원은 한 신부의 소개로 '거룩한 밤'이라는 데몬헌터스를 찾아갑니다. 이 데몬헌터스는 총 3명으로 바우(마동석 분)이 탱커가 되어서 물리적 힘으로 다 날려 버리고 김군(이다윗 분)은 촬영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샤론(서현 분)은 악귀를 몸에서 꺼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 3명이 정원의 전원주택애서 은서 몸에 있던 악귀를 끄집어낸다는 이야기가 전부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도 예상했지만 보면서도 이 제작진과 마동석은 영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는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 참 저렴하게 만들었네요. 먼저 영화 만듦새가 너무 싼 티가 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선에 있을 정도로 영화 전개나 편집 연출이 아마추어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드네요. 대학교 졸업 작품도 이보다는 잘 만들게 할 정도로 영화 전체의 만듦새가 너무 성기네요. 대표적인 장면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면들이 너무 많습니다. 뭐 예상은 했지만 그럼에도 너무 많고 심합니다. 이걸 적절하게 유머로 승화시키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래도 자연스러워야지 이건 고추장 퍼먹다가 갑자기 설탕 퍼먹는 등 톤의 밸런스가 전혀 없네요. 개연성이랄 것도 없이 영화 줄거리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일정한 톤을 가자야 빌드업이 되는데 빌드업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마석도 형사 아니 바우 때문입니다. 반응형 대충 쓴 시나리오에 마석도 형사 욱여넣은 퇴마술사인 거룩한 밤 팀 구성도 이상합니다. 바우가 강력한 물리적 힘으로 퇴마술을 쓰는 사람들을 쓰러트리고 귀신이 씐 사람 몸속에서 악마를 끄집어내는 역할을 샤론이 합니다. 여기까지 뭐 그렇다고 칩시다. 이다윗이 연기하는 김 군은 왜 카메라로 촬영하는지도 나오지 않고 카메라 맨으로 등장합니다. 그거 기록해서 돈을 벌 목적인지 뭔지 나오지 않습니다. 차라리 각자의 특기가 있으면 좋은데 한 명은 보조역할로만 나오네요. 영화 은 오컬트 영화에서 본 수많은 장면을 엮어서 대충 만든 영화입니다. 보다 보면 많은 오컬트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좀 더 색다른 액션과 행동을 보여주면 좋은데 너무나도 기시감이 가득 듭니다. 그럼에도 규모가 좀 컸으면 하는데 영화가 활동하는 물리적 범위가 너무 적습니다. 먼저 전반부는 정신병동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영화 후반에는 정원의 전원주택에 들어가서 퇴마술을 하고 끝입니다. 규모가 너무 작습니다. 여기에 마동석 형사식의 유머가 간혹 들어옵니다. 보면서 마석도 형사네라는 생각이 절로 나네요. 긴장을 타는 순간 터지는 마동석표 개그가 가끔 나오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코믹 캐릭터로 가던가요. 아니면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리던가요. 없어요. 다만 영화 클라이맥스에 숨겨진 비밀이 나올 듯하다가 나오지 않습니다. 2편이 나오면 거기서 풀 거 같지만 이 영화는 2편 나오면 절대 안 볼 겁니다. 1천 원 줘도 안 봅니다. 영화가 너무 단순해요. 액션 장면은 너무 적지만 타격감 좋은 액션은 여전히 좋다 우리가 마석도 아니 마동석 영화를 보는 단 하나의 이유는 액션이죠. 액션은 여전합니다. 발차기 전혀 안 하는 권투 액션이 나옵니다. 초반에 잠깐 그리고 후반에 한번 딱 2번으로 빈도수는 너무 약합니다. 시리즈처럼 수시로 나오는 게 아닙니다. 딱 2~3번 정도만 나오고 없습니다. 분량이 너무 적습니다. 그럼에도 액션의 맛은 좋습니다. 특히 타격감은 엄청 좋네요. 한방 때리면 훅훅 날아가는 모든 액션 장면은 경쾌하고 짜릿합니다. 이건 이 영화의 장점이고 이걸 보려고 많이들 보실 건데 다시 말하지만 분량이 너무 적습니다. 문제는 서현이나 마동석 이 두 배우의 연기가 영화랑 겉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뭔가 영화와 결이 안 맞아요. 반면 이다윗과 특히 정지소의 열연은 안타깝기만 하네요. 정지소인지도 몰랐습니다. 이 배우가 정지소라고 하네요. 열연을 합니다. 악쓰고 얼굴을 사용한 연기는 아주 좋네요. 고생 엄청 했을 겁니다. 출연료를 준다면 이 배우가 다 가져가야 할 정도로 열연을 합니다. 그렇다고 엄청난 연기라고 느껴지지는 않고 고생하고 노력한다는 느낌만 강합니다. 여기에 경수진 배우는 마동석 사단의 배우가 되었는지 에 이어서 이 영화에 출연했네요. 거룩한 밤은 거룩한 한방, 거룩한 방 같은 영화 영화 은 싸구려 영화입니다. 영화 전체가 대충 만든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시나리오도 연출도 편집도 연기도 정지소와 이다윗 빼고 다 별로입니다. 다만 유일하게 볼만한 건 마동석 표 액션인데 이게 분량이 약하고 큰 재미도 없습니다. 너무 뻔한 액션의 연속입니다. 거룩한 밤은 방에서 퇴마술하는 거룩한 방이자 마동석 표 액션만 있는 거룩한 한방입니다. 비추천합니다. 별점 : ★ ☆ 40자 평 : 마석도 형사 IP로 다른 장르의 영화로 만들어본 테스트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정보 관람평 - 괜괜괜의 괜찮았던 3가지 포인트
제목부터가 흐뭇한. 일명!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당시 입소문도 좋았고, 영화가 참 따뜻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저도 아침일찍부터 감상하러 갔습니다. 영화... 정말 괜찮던데요? 작품의 괜찮았던 세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봅니다. ✅익숙해도 괜찮아 (제목 풀네임으로 적기 귀찮아서 이제부터는 괜괜괜)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교통사고로 홀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무서운 무용단 감독님과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내용 자체는 어디서 많이 본 패턴이에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우는 캔디 타입.......
붕괴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최악의 망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마블의 몰락, 영원한 승자는 없다 한때 마블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명사였다.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영화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러나 지금의 마블은 그 영광이 무색할 정도로 추락했다. 그 몰락의 신호탄은 아이러니하게도 초대형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였다. 영웅의 몰락, 충격과 반전의 시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상식적인 영화의 룰을 정면으로 깨부쉈다. 전통적인 히어로 영화의 공식은 분명했다. 강력한 악당이 등장하지만 영웅들은 여러 사람들과 협력하여 절대악을 물리친다. 설사 위기가 닥치더라도 결국은 정의가 승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공식이었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에서 마블은 이 공식을 과감히 무너뜨렸다. 한 명도 아닌 수십 명의 영웅들이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타노스라는 압도적인 존재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결국, 지구의 절반이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영화가 그렇게 끝나자 당시 관객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럴 수가 있나? 영웅들이 이렇게 허망하게 사라져도 되는 건가?” 마블을 원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기존 히어로 영화의 공식을 깨뜨리면서도 서사의 힘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물론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이를 극복하기는 했지만, 이후 마블 영화는 점점 방향을 잃고 몰락의 길을 걸었다. 마블의 자멸, 캐릭터도 스토리도 무너졌다 이후 마블이 내놓은 영화들은 하나같이 실망스러웠다.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몇 개의 작품만 언급해보겠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신비로운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는 무기력한 좀비처럼 변했고, 캐릭터의 매력이 반감되었다. ∙이터널스 – 설정상 어벤져스보다 강력한 존재들이지만, 영화 속에서 그들은 무기력하기 짝이 없었다. 결국 내부 갈등만 반복하다가 끝이 났다. ∙더 마블스 – 갑작스럽게 초능력을 얻은 두 평범한 캐릭터가 어벤져스를 대체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황당함과 실소가 동시에 나왔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망작의 정점을 찍은 영화다. 평점 1점도 아까운 영화였다. 원래 ‘절대 안 봐야지’ 하고 마음먹었지만, 공짜 티켓이 생긴 덕분에 어쩔 수 없이 극장에 갔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니 ‘공짜 티켓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통상 개봉작에 대해 악평을 하는 것은 조심스러운데 이 작품은 재고해보길 하는 바람으로 글을 남긴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마블, 끝없는 추락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보면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점은 마블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것이었다. ∙설득력 없는 스토리 – 스토리는 개연성이 부족했고, 캐릭터들은 그저 향수를 자극하는 장치로만 활용되었다. ∙매력 없는 캐릭터 – 새로운 주인공은 전혀 강력해 보이지 않았고, 악당도 위협적이지 않고 당위성도 없어 보인다. ∙볼품없는 액션과 연기 – 액션은 빈약하고, 연기 또한 몰입감을 주지 못했다. 마치 어릴 적 먹었던 곰탕을 계속해서 우려먹어야 하는 느낌이었다. 국물은 이미 다 빠졌는데, 계속해서 “이거 맛있으니까 먹어봐, 너 곰탕 좋아하잖아”라고 강요하는 듯했다. 마블은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한때 마블은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절대강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 영화라는 것은 결국 ‘이야기’의 힘으로 완성되는 예술이다. 캐릭터의 매력이 사라지고, 서사의 논리가 무너지면 어떤 화려한 CG도, 어떤 거대한 세계관도 무의미해진다. 마블의 추락을 보면서 다시금 깨닫는다. 어디에서든, 영원한 승자는 없다. 오늘도 불꽃 퐈이야~^^ *참고로 제가 다음 책으로 영화관련 서적을 집필중인데요. 영화에서 인생을 배웠으면 하는 내용으로 부지런히 쓰고있는 중입니다. 혹, 책 속에서 다뤘으면 하는 좋은 영화나 주제의 글 있으면 편하게 제안해주세요. #마블 #마블의몰락 #어벤져스 #어벤져스엔드게임 #엔드게임 #MCU #캡틴아메리카 #이터널스 #더마블스 #마블팬 #신작영화 #할리우드 #영화 #영화수업 #위로와위안 #좋은영화 #좋은글 #명작 #띵작 #인생영화 #인생명작 #추천영화 #영화추천 #영화리뷰 #인생수업 #정교수의인생수업 #영화인문학 #영화강사 #영화유튜버 #커리어코치 #정철상 ✔영화마니아 정철상은... 중학교 때부터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버려진 버스집에서 살 정도로 가난했던 그에게 영화는 유일한 인생 탈출구였다. 고등학교부터 날마다 월담을 할 정도로 영화에 푹빠져 1년에 100여편씩 보며 지금까지 5000여편의 영화를 보아온 영화마니아다. 본업으로는 10여권의 도서를 집필한 저자이기도 하고,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과 집필, 상담을 하고 있다. 현재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 인생수업》이라는 주제로 집필하면서 관련 영상 제작도 해나가려 꿈꾸고 있다. ✔교육/상담 문의처 이메일 [email protected] 카톡id csjung2000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페이스북 친구+, 인스타그램 친구+브런치 : 구독 유튜브 인생수업 구독+ 무료상담(공개) 클릭+ 유료상담(비공개) 클릭+, 카리스마의 강의주제: 보기+^^, 카리스마 프로필 보기^^*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교육 : 보기 +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 안내 카카오채널 : 구독하기 저서: 나만 몰랐던 취업비법, 아보카도 심리학, 대한민국 진로백서,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3류도 아닌 4류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
넷플릭스에 올라온 에 대한 평이 너무 좋지 않아서 봤습니다. 너무 궁금해서요. 대체 수준이 어느 정도이길래 코미디 영화가 단 한 번도 웃기지 못할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확인했습니다.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본 영화 중 최악의 영화네요. 아! 어떻게 쌍팔년도에나 만들법한 저질 코미디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참 기가 찰 정도입니다. 제작사가 CJ ENM이라는 무명의 제작사도 아니고 배급사도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바른손이앤에이입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김창주라는 편집 기사로 유명한 분이 영화 연출까지 했고 무엇보다 이런 저질 시나리오를 만든 각본가가 가장 큰 문제로 느껴지네요. 각본, 연출 그리고 연기까지 다 엉망진창인 각본가 배세영을 보니 이 영화가 나온 이유가 좀 보이네요. 배세영 작가는 2007년 데뷔해서 2019년 에서 각본, 각색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영화들은 성적이 안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도 촌스러운 시나리오였고, , 등등 전체적으로 성적이 안 좋은 영화들의 연속입니다. 그나마 2018년 중박이상이 난 이 각본이 눈에 띄는데 이 영화는 다른 나라의 영화가 원작입니다. 직접 창작한 영화들의 성적 중에 이 있지만 이것도 오리지널 시나리오는 문충일 작가의 각본이고 이걸 다듬은 각색이 배세영 작가입니다. 이렇게 각색은 나름 잘 하는데 창작력은 떨어집니다. 그럼 꾸준히 각색가로 활약하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여기에 감독도 참 문제입니다. 각색가인 강효진이 맡았다가 편집기사인 김창주가 맡습니다. 이렇게 영화 제작 중간에 선장이 바뀌는 영화치고 잘 나오는 영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영화에 기대는 건 감독도 작가도 아닙니다. 으로 초대박을 낸 류승룡, 진선규가 출연하기에 또 다른 을 예상하게 되죠. 또한 그 배우가 그 영화를 선택했다는 건 그 배우에 대한 신뢰감을 올리거나 떨굽니다. 감히 말하지만 앞으로 류승룡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는 무조건 색안경 끼고 봐야 할 듯 하네요. 닭강정까지는 좋았습니다. , 등등은 좋은데 , 영화로 인해 앞으로는 거리를 좀 둬야겠네요. 이보다 더 실망한 건 빵식으로 나온 진선규 배우입니다. 두 배우의 시너지가 아닌 둘 다 따로 놀고 특히 빵식이라는 캐릭터는 혼자 애니메이션 찍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혼자 붕 떠 있는 캐릭터네요. 아마존 원주민의 도시 상경기? 이미 많이 본 스토리 아닌가? 과거의 사람을 현재에 데려다 놓고 원시인을 도시에 데려다 놓고 그 문화적 충격을 담은 영화들은 숱하게 나왔고 이제는 먹히는 코드가 아닙니다. 모르죠. 익숙한 라면도 장인이 끓이면 맛이 다르기에 익숙한 소재라도 잘 끊이면 또 다르겠죠. 그런데 연출 경력이 많지 않은 감독과 히트작이 딱히 안 보이는 각색가 출신의 각본가의 손이 닿고 연기를 못하는 건 아닌데 혼자 고군분투하는 것이 오히려 안 쓰러워지면 말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진봉(류승룡 분)은 볼레도르 금광을 알리기 위해서 볼레도르 양궁 국가대표를 만들어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임무를 명 받습니다. 이유는 볼레도르에 금이 많은데 이걸 아는 사람이 없고 국제 홍보를 위해서 금메달을 따야 합니다. 얼핏 보면 그럴듯하죠. 그런데 한국의 한 기업이 알 정도면 금방 개발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국제적인 개발회사들이 돈을 싸들고 찾았겠죠. 오히려 알리지 않은 것이 더 낫고 국유화해서 개발 수익을 개발회사와 나누면 됩니다. 그런데 오히려 금 많다고 알린다? 오히려 금을 노리고 테러단체나 이웃 나라가 쳐들어갈 구실만 만들죠. 게다가 남미잖아요. 남미는 지금도 쿠데타가 자주 일어나는 나라들입니다. 이 설정 자체가 무리수입니다. 그럼에도 태글 걸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가 보다 하고 보다가 확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데 진봉이 아마존 상공에서 헬기 추락으로 원주민들에게 잡힙니다. 그렇게 죽을 위기에서 진봉이 야이 시키야! 에 원주민 시카가 반응하고 이봐!!라고 했다고 이바라는 원주민이 반응합니다. 이건 뭐 80년대 동네 골목 유머인 퀴즈대회에서 자꾸 칠래! 를 보고 칠레라고 해서 퀴즈를 맞히고 자꾸 밀래~~라고 했다고 화가 밀레를 맞추는 쌍팔년도 유머에 기가 막힙니다. 더 놀라운 건 원주민들이 손 씻는 물을 벌컥 마실 때 한숨만 나옵니다. 유머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툭 튀어나올 때 놀라고 웃음이 절로 튀어나오는데 다 예상 가능한 유머입니다. 원주민에 대한 선입견을 그대로 구현한 저질 유머 코드 80~90년대 코미디에서는 흑인을 표현하기 위해서 검은색 옷을 입고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흑인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욕먹습니다. 유머는 누구를 비하할 목적이 없다고 해도 당사자가 기분 나쁘게 생각하면 그 표현을 지양해야 합니다.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보고 눈을 찢고 칭챙총이라고 하면 기분 좋아할 동양인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원주민에 대한 전형적인 선입견 예를 들어서 동물을 컨트롤 하고 베란다에 모닥불을 피우는 등은 너무 과한 설정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날고기를 좋아한다는 건 좀 심한 설정입니다. 우리 인류가 화식을 한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날고기를 추구하다뇨. 게다가 딱 봐도 원주민 느낌이 나는 배우들도 아닙니다. 누가 봐도 비싼 헤어숍에서 파마를 한 듯한 느낌도 강합니다. 아마존에서는 활의 명수였지만 양궁에 적응하지 못하다 악어 인형을 놓으니 악어 인형에 화살을 맞히는 설정은 원주민을 바보로 아는 설정이죠. 진선규 캐릭터는 오히려 안 나오는 게 나았다 여기에 감초 역할로 나온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은 오히려 영화의 흐름과 재미를 더 떨굽니다. 설정 자체가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무슨 구독자가 있다고 구독자 갈구하고 통역도 제대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올 때마다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전형적인 과장된 캐릭터입니다. 유일하게 과장하지 않고 자기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진봉의 아내 수현을 연기한 염혜란입니다. 염혜란 배우가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류승룡은 고군분투하고 노력은 하는데 영화 스토리와 연출이 아주 저질이다 보니 억지로 연기하는 느낌까지 듭니다. 영화관에 관객이 없다고 징징거리기 전에 이런 영화나 만들지 마라 요즘 영화관에 사람이 없고 상영할 영화도 없다 보니 재개봉 영화들이 가득하다고 하죠. 코로나도 끝났는데 왜 이럴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재의 영화관 붕괴를 만든 것은 2023년부터 차곡차곡 쌓다가 2024년에 터진 졸작 영화들의 연속이었죠. 해외에서는 마블표 영화들이 말아먹고 있고 한국은 롯데시네마, CJ ENM 등의 대형 영화 제작 배포 사가 졸작들을 많이 내놓네요. 영화 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새로운 발견이라고 하는 분도 있는데 볼만한 영화가 없다 보니 본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영화들이 늘면 늘수록 영화관 갈 돈으로 5,000원 내고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가입하면 무료로 볼 수 있는 넷플릭스를 보겠죠. 1만 5천 원이라는 영화관람료 시대에 이런 영화가 나오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영화관람료가 지난 3년 사이에 40% 올랐으면 재미도 40% 이상 올라야 하는데 오히려 40% 이상 하락했네요. 이번 주도 몇 개의 한국 영화가 개봉하는데 볼 생각이 없네요. 이미 한국 영화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 상태라서 영화관람료 아끼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