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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 콜렉터 - 힘의 논리가 곧 잔혹함은 아니건만.......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1월 20일 | 
이 영화를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무척 궁금해서 말이죠. 솔직히 11월달 리스트가 너무 천천히 확정 되고 있다 보니 궁금한 영화가 정말 찔끔찔끔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고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많은 것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피곤하게 다가오는 면들도 좀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그래도 뭐라도 개봉 하고 있는거 보면 일단 아직까지 제상이 망하지는 않았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데이빗 에이어 감독에 관해서는 참 미묘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각본가로서는 꽤 나쁘지 않은 영화를 한 적이 많습니다. U-571의 경우에는 잠수함 영화에서 제대로된 스펙터클을 보여준 대표적인 케이스였고, 분노의 질주

택스 콜렉터

By DID U MISS ME ? | 2020년 11월 19일 |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브라이트>로 오랜 방황의 시기를 보내다 자신의 나와바리인 LA 뒷골목으로 다시금 돌아온 데이비드 에이어의 신작. <브라이트>도 LA 뒷골목 다룬 영화 아니었냐고 스포 콜렉터! '세금 징수원'이라는 제목답게 주인공은 세금 받으러 다니는 인간이다. 문제는 이 인간이 국세청 소속 공무원이 아니라는 것. 그가 삥 뜯는 대상은 LA의 곳곳에 산재해있는 각기다른 범죄 조직들이다. 그러니까... 좀 더 쉽게 말하면 주인공이 속해있는 범죄 조직이 너무나도 강력한 조직이라, 다른 잔챙이 범죄 조직들을 봐주고 보호해주는 댓가로 그들에게 세금 아닌 세금을 받는다는 것. 그냥 세계정부와 칠무해의 관계를 생각하면 편하다. 데이비드 에이어는 그동안 공간적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