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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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이화동 벽화마을

새날이 올거야|2016년 1월 6일

난 서울에 사는 촌놈이라 외려 서울에 살지 않는 분들보다 서울을 더 잘 모른다. 이를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옳을까. 등잔 밑이 어둡다? 그래, 이 표현이 가장 어울릴 법하다. 볼 일 때문에, 그도 아니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서울 도심이나 특정 지역을 찾곤 하지만, 실은 그게 전부다. 그나마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느라 언뜻 스쳐 지나는 곳들은 나의 사정권 내지 관심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 수년 전 유명하다는 곳을 부러 찾아가 본 기억이 있다. 아마도 부암동이었을 것 같다. 분명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번에도 서울 촌놈이 반나절 가량의 시간을 투자해 봤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몇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매우 흔치 않은 기회다. 과감히 전철에 몸을 싣고 4호선 혜화역으로 향한다. 특별한 목적 따

낙산공원

낙산공원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5년 8월 19일

서울성곽길의 일부이기도 한 낙산공원은 성곽투어를 하다보면 지나게 된다. 서울성곽투어를 해보면 이 지점이 성곽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구간임을 알 수 있다. 길이 좋으니 폰카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사진 같이 마음에 든다. 히히헤헤큭큭비슷한 성곽과 길인 것 같아도 굽이굽이마다 길목길목마다 풍경이 다 다르다. 그러나 보통은 대학로에서 접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연극보는 날 대기 시간이 길 때 올라가 보면 좋다. 김밥이라도 사가지고 가서 먹어도 괜찮고, 여기는 대학로 밑바닥(?)과는 다르게 한적하니 여유롭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어서 을씨년스러운 건 또 아니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인 것 같다.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요. 공원 관리소(?) 부근으로 가면 매점,

드라마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 촬영지 - 낙산공원

드라마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 촬영지 - 낙산공원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3년 6월 17일

2013년 6월 12일에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스페셜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은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기는 예쁜 단막극이었다. 작품의 주인공은 고3 여고생 채수아(남보라). 수아는 동네 헌책방 주인 영재(류수영)를 좋아하고 있다. 서점 문 여는 것을 보고 가기 위해 학교에 지각을 하기도 하고 학교가 파하자마자 달려오는 곳도 영재의 책방이다. 헌책방을 운영하는 30대 중반의 꽃미남 영재. 그는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자신의 이름이 영재라는 것도 타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어느날 책방으로 우편물이 하나 도착하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낡은 지갑이었다. 지갑 속에는 자신의 운전면허증과 함께 자신이 낯선 여인(유인영)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들어 있었다. 술집에 나가는 엄마와의 불화로

대학로 낙산공원

대학로 낙산공원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3년 4월 11일

대학로 낙산공원 한성대입구 방면 암문 부근에서. 따사로운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던 지난주에 대학로에서 친구 준짱과 만났다. 하늘본닭에서 소주 한 병을 반주로 곁들여 닭갈비로 저녁식사를 한 후 함께 관람할 연극의 상연시각에 맞추어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공연장 로비에 들어섰으나 오후 8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공연장의 문이 닫혀 있어서 관객들은 로비에 모여 있었다. 잠시 후 스태프가 나오더니 조명에 문제가 있어서 당일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전했다. 매표소로 내려와 다른 날짜에 볼 수 있는 티켓으로 교환을 받은 후 스타벅스에 들러서 커피를 주문하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결과 대학로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는 낙산에 올라보는 걸로 의견일치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