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만 되면 먹을 것을 찾아 헤매이던 코펜하겐 스트뢰에 거리. 그냥 여기 음식은 다 비싸고 시나몬 솔솔뿌린 츄러스나 사먹을 뿐. (단돈 30크로네) 친절하지만 쿨하고 힙했던 틴에이저 알바생에게 츄러스를 고르는 우리의 모습은 햄버거 사러 간 내 모습.jpg 과 흡사했을 것만 같지만 따뜻하고 달디 달았다. 에버랜드 츄러스는 생각도 나지 않을만큼 *.* www.rajissimo.dk 저녁을 츄러스로 떼우기는 그래도 너무 아쉬우니까 물이랑 칼스버그 맥주 두 캔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또 다른 종류의 아쉬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