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_스트뢰에 거리, 시나몬 츄러스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2월 12일 |
저녁만 되면 먹을 것을 찾아 헤매이던 코펜하겐 스트뢰에 거리. 그냥 여기 음식은 다 비싸고 시나몬 솔솔뿌린 츄러스나 사먹을 뿐. (단돈 30크로네) 친절하지만 쿨하고 힙했던 틴에이저 알바생에게 츄러스를 고르는 우리의 모습은 햄버거 사러 간 내 모습.jpg 과 흡사했을 것만 같지만 따뜻하고 달디 달았다. 에버랜드 츄러스는 생각도 나지 않을만큼 *.* www.rajissimo.dk 저녁을 츄러스로 떼우기는 그래도 너무 아쉬우니까 물이랑 칼스버그 맥주 두 캔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는 또 다른 종류의 아쉬운 마음.
[덴마크/보틀샵]BarleyWine
By 맥덕 김미고 | 2013년 12월 14일 |
코펜하겐의 보틀샵, BarleyWine입니다. Ratebeer에서 추천하는 코펜하겐의 보틀샵으로는 오늘 소개해 드릴 BarleyWine과 Ølbutikken이 있는데, Ølbutikken의 경우 미켈러 바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은 좋은데, 보틀 리스트가 아주 다양하진 않더군요... 운하쪽에 있기 때문에 이리저리 관광삼아 돌아다니다 슥 들러볼만 합니다. 짜잔~ 들어가자 마자의 전경. 노부부 두분이 운영하시더군요. 이 곳은 맥주들을 스타일별로 분류해 놓았는데, 나름 핫한 맥주들은 따로 빼놓으셨더군요. 미켈러, 브루독과 같은 유럽계 크래프트와 라구니타스같은 미국계 크래프트, 바이엔슈테판과 라트라페같은 클래식한 스타일들까지. 골고루 잘 나가나봅
잠자는 에디를 조심하세요 (Eddie: The Sleepwalking Cannibal.201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8월 31일 |
2012년에 캐나다, 덴마크 합작으로 보리스 로드리게즈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내용은 10년 전 대단한 그림을 그려 평단에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후 슬럼프에 빠져 좀처럼 그림을 그리지 못한 젊은 예술가 라스가 시골 마을에 있는 예술 학교에 미술 교사로 발령 받았다가, 학교 스폰서의 조카로 몸은 중년 남성이지만 정신 연령은 어린 자폐아 에디를 떠맡는데.. 실은 에디가 잠이 들면 몽유병 상태로 깨어나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살인마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에디가 잠이 들면 집밖으로 나가 눈에 띄는 동물이나 사람을 잡아먹는데 주인공 라스는 그걸 보고 영감을 얻어 일순간 슬럼프를 극복해 멋진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그 뒤 에디를 이용해서 살인을 저지르게 하는 게 주된 내용이
덴마크에서 만든 재택근무용 골판지 책상, StayTheF *** HomeDesk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0년 4월 10일 |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지구를 구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가만히 집에 처박혀 넷플릭스를 보면서 말이죠. 하지만 먹고 살아야 합니다. 남의 돈 월급으로 받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세상은 우리에게 재택근무하라 재택근무하라 말하는데, 막상 집에 오면 '일을 위해 분리된 공간'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 사람이 대동단결해 그걸 느끼고 있습니다. 창의력 가지고 뭐하나요? 이럴 때 써야지. 가구하면 어딘가요? 또 북유럽, 이케...아, 아닙니다. 아무튼 스칸디나비아 반도 스타일에 대한 평가가 높습니다. 그 중 하나인 덴마크에 있는 스티카(stykka)에서, F*** 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을 위해, 골판지로 만든 책상을 선보였습니다. 진짜 골판지로만 만들